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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
| 요약 |
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신나는 책읽기 시리즈 23]
임어진 저/한상언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0.01.01
이 시리즈가 시작할 때 <학교에 간 개돌이>로 시작해 <똥은 어디로 갔을까>를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23번째 책이라니 시간이 참 잘도 간다 싶기도 하다. 예전에는 동화책을 읽는 어른들이 별로 없었다지만 요즘에는 짧은 시간을 내어
읽기에도 좋고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는것 같고
무엇보다 동화가 가진 밝은 분위기때문에 동화책을 즐겨 읽는 어른들이 늘어나는것 같다.
나도 그중의 한사람이다.
아이들이 어렸을대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위해서 동화책을 읽고는 했었는데
아이들이 청소년이 된 지금도 나는 여전히 동화책을 읽는다.
옛날 이야기속의 호랑이가 나타나서 이야기하나주면 안잡아먹지 하고
겁을 준다면 놀라지 않을 아이가 있을까?
해님달님에 나와서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를 외치며 떡은 떡대로 빼앗아먹고
오누이에게서 엄마를 빼앗고 결국 오누이를 해님달님으로 만들어버린 호랑이가
이번에는 개과천선한 것인지 떡대신 이야기를 주면 안잡아먹겠다고 나타났다.
엄마가 일을 하게 되어서 동아는 기운이 없다.
이제 동아의 동생 호야를 돌보는 일을 동아가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호야는 내년이면 일학년이 되는데 동아말도 잘듣고 착한 아이다.
단지 동아도 가끔은 호야말고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것 뿐이다.
학교가 끝난후 기운없이 가던 동아 앞에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느닷없이 나타나서는
이야기를 해주면 잡아먹지 않겠다며 말을 건넨다.
옛날이야기에 나와서는 엄마를 잡아먹은걸 아는 동아는 거짓말이라고 말하지만
호랑이는 이건 옛날이야기가 아니니까 정말로 잡아먹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동아는 별명 때문에 걱정이던 한 친구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성이 고씨인 친구인 별명이 고릴라, 고구마, 고추맛등 이상한 별명들로 채워지자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에게도 성을 따서 하마, 기린 등의 별명을 지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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