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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일본의 걷고 싶은 길 1 |
| 요약 |
일본의 걷고 싶은 길 1 : 홋카이도·혼슈
시리즈 :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반한 일본의 걷고 싶은 길 시리즈
저 : 김남희 ㅣ 출판사 : 미래인(미래M&B) ㅣ 발행일 : 2010년 06월25일
소심한 성격 때문에 낯선 것 싫어하고, 방 안에서 책 읽는 것이 좋은 게으른 나도 여행은 좋아한다. 하긴 여행 싫다는 사람을 만나본 적도 없지만. 정말 많은 곳을 다녀봤고, 좋았던 곳은 몇 번씩 가 본 곳도 있다. 비록 같은 곳이지만 차를 타고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다닐 때와 지도를 보며 구석구석을 두 발로 누비며 다니는 것에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당시에는 도보 여행이 훨씬 더 고생스러워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지나고 나서 남는 것은 역시 도보 여행이었다. 직접 지도를 보며 두 발로 찾아 다닌 곳이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어서 기억에도 오래 남고, 그냥 차를 타고 지나치는 여행지가 아닌 진짜 나와 인연이 있는 곳처럼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진다.
그리고 가능하면 인공적으로 꾸며놓은 곳보다는 자연에 가까운 곳들을 좋아한다. 인공적으로 꾸며놓은 곳들은 어딜 가나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자연은 오직 그것이 있는 그곳에서만 오롯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그런 곳들을 찾아다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도쿄나 오사카, 시코쿠 길은 어느정도 친숙한 편인데, 훗카이도나 혼슈, 오키나와는 좀 생소했다. 특시 훗카이도에 있는 구시로 습원이나 시레토코, 레분토 등은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야생의 자연이 그대로 숨쉬고 있음은 물론이고, 그 대자연의 깊이를 가장 확실히 느낄수 있는 여행 코스가 될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거대한 후지산을 보고 그녀가 절로 떠올렸던 지리산에 관한 단상도 인상적이다.
두 나라의 대표산을 단적으로 비교, 대조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지리산의 깊은 울림이 그녀에게는 더 생동감 넘치는 것이라니, 기회가 된다면 나도 두 산을 직접 보고 느낌을 표현해볼수 있으면 좋겠다. 2권에서는 규슈와 오키나와 시코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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