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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제49호 품목의 경매 |
| 요약 |
제49호 품목의 경매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147]
토머스핀천 저/김성곤 역 | 민음사 | 2007.06.25
제49호 품목의 경매 를 읽고 제49호 품목의 경매-토마스핀천/ 미국의 가정주부 에디파는 우연히 유산 집행인이 되어 지하세계의 우편제도 트리스테로를 나타내는 기호이며 현재는 WASTE 라는 명칭의 제도를 알게 되어 또다른 세계에 대한 존재를 느끼게 된다. 에디파는 술집 스코프에서 약음기가 달린 나팔이 그려진 낙서를 발견하는데, 피어스가 유산으로 남긴 우표들 가운데에도 이 기호가 그려진 위조 우표가 있다. 이렇게 지하세계를 추적하는 동안 남편 및 동료는 그녀를 떠나고 스스로 세상에 뛰어들어 삶의 주체가 된 자신을 발견한다.
출간되었을 당시인 1966년, 진보주의 시대를 살아가던 미국 대학생들을 매료시키며, '트리스테로'라는 단어와 지하 우편제도의 상징인 '약음기가 달린 나팔' 그림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토머스 핀천의 소설로서 미국 60년대의 소외된 계층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에디파는 중년주부로써 테베의 눈먼 왕 오이디푸스의 여성 이름이다. 그것은 곧 에디파 역시 눈은 있으나 보지는 못함을 의미한다. 이는 곧 그녀가 어떤 형태로도 빚어질 수 있는 유연한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번역이 된 책들을 읽을 때, 이해가 안되는 어려운 책은 번역자의 잘못으로 종종 돌릴때가 있는데, 이 책또한 그런 책중의 하나로 포함시켜야 겠다. 애꿋은 번역자의 탓이 될지라도 내겐 너무도 난감하고 이해하기 힘든 책이라고 명명한다. 땅땅땅. ㅠ.ㅠ 공부를 깊이 파고 들어갈수록 때로 그것을 전혀 알지 못할때보다 더 이해가 안가고, 어렵게 다가올 때가 있는데, 이 고전독파하기도, 그와 같다. 한권씩 탐독하는 것이, 때론 너무나 큰 기쁨이 될때도 있고, 이 같이 어려운 책을 만날때는, 참으로 넘기 힘든 산으로 보인다.
제목의 제49호 품목은. 미국의 공식적인 우편제도가 아닌, WASTE 라는 지하 민간 우편에 쓰이는 우표모음집을 일컬는 말로, 혁명을 꿈꾸는 집단이다. 이들은 특별히 보낼우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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