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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즐거운 나의 집 |
| 요약 |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저 | 푸른숲 | 2007.11.23
지속적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오고 있고 주위에서도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단순히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다고 책을 읽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스테디셀러에 들어 있는 책은 꼭 읽어야 겠다는 마음을 자주 먹는다.
우선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우리나라 가족의 현대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주인공의 가족사가 왠지 거북함과 동시에 거부감마져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양한 인종과 사람이 살아가는 이 시점에서 이런 가족도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과 왠지 모를 뜨거운 가족애가 느껴지기도해 정말 남들이 오랜시간 즐겨읽는 이유가 이런데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공지영 작가의 소설은 많이 읽었지만 공지영 작가의 개인적인 프로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에 책을 다 읽고 끝부분에 작가의 말에서 공지영 작가의 개인 가족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는 말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정말 작가들은 일반 삶도 소설과 같은 생활을 하는 구나라는 동경심이었던것 같다. 작가도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소설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왠지모를 상관관계가 있지않을까 막연히 생각해 본다. 오랫만에 공지영의 소설을 읽었다.
소설은 황당하게도 아빠의 결혼식장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몇 집 건너 한가족은 이혼가정이라 할만큼 요즘은 흔한 풍경이고보면 유명세를 치르는 작가가 세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다하여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닐것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이 책에서 새삼 놀라웠던 것은, 그녀의 세 자녀들이 모두 성씨가 다르다는 사실이었다. 세 번 결혼했으니 당연 성씨가 다른 세 자녀가 출생할 수 있음에도..
열여덟살의 위녕이 겪어내는 성장통을 지켜보면서 때때로 가슴이 아팠고, 따뜻했고, 위안을 받았다. 마흔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아이같은 천진함이 느껴지는 엄마보다 오히려 더 성숙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새삼 자신의 약점을 당당히 내보일 수 있는 작가의 용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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