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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사자왕 형제의 모험 |
| 요약 |
사자왕 형제의 모험
[창비아동문고 시리즈 4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Astrid Lindgren) 저/김경희 역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0.12.31
이 책의 주인공은 사자왕 형 요나탄 레욘, 사자왕 동생 카알 레욘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나의 짧은 생각이 부끄러워졌다.
그래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선생님을 동화작가의 대모님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어쩜 장편동화이면서 판타지 동화를 이렇게 잘 쓰셨는지 정말 놀라웠다.
게다가 아이들이 갖고 있을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쓰셨느지 감탄 그 자체였다.
분량이 조금 더 적었다면 아이와 함께 읽었으면 더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형제의 모험과 진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의 묘미는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닌 좀 더 좋은 다른 세계로 간다는 것에 있다고 보여졌다.
이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선생님이 갖고 있는 생각이 그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나 죽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있는데, 단순히 종교적으로 또는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닌 누구나 죽으면 가는 낭기열라와 같은 아름다운 세계가 있고, 이 세계에서도 죽음을 맞으면 다음에는 더 아름다운 낭길리마라는 세계로 간다는 것은 죽음이 결코 끝이 아니며 더 아름다운 곳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또한 불치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
현대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병, 언제 내가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비록 이 세상에서 아픈 몸으로 생을 마감하더라도 다음 생은 전혀 아프지 않은 아름답고 멋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아이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지 않을까? 그 아이들에게 정말 이 책이 주는 선물은 단순한 선물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선생님은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 작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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