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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 요약 |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몸, 마음, 영혼을 위한 안내서
원제 :WHO ORDERED THIS TRUCKLOAD OF DUNG? : INSP...
아잔 브라흐마(Ajahn Brahmavamso Mahathera) 저 | 류시화 역 | 이레 | 2008.01.10
오래전부터 책장 한켠에 꽂혀있던 책이다.
하반기 강좌를 준비하면서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맘먹었다. 그리고 어제 오후에 시작하여 방금전까지.. 모두 읽었다. 때때로 밑줄을 쫘악 그으면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다.
다 읽고난 느낌이 무척 답답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내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것은 이성적으로 잘 알고있으면서 현실속에서는 자주 어긋나는 나의 술취한 코끼리 때문이다.
이 책의 작가는 말한다. 마음속 코끼리를 따르지 말고 그 코끼리의 주인이 되라!고
그리고 끊임없이 술취한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 그래' 하면서 머리를 주억거리며 읽었다. 글쎄, 그러한 사실들을 몰라서 힘든거냐고!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란 제목을 보면서 떠오른 책이 있었으니, 바로 <나를 망가뜨리는 내 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란 책이었다.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코끼리가 될 수도 있고, 말썽쟁이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외의 다른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 내 안에서 나를 조종하고, 나를 날뛰게 하는것, 나를 떼쟁이로 만들기도 하고, 파괴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 말썽쟁이인 코끼리를 연상하며 책을 읽었더랬다.
<나를 망가뜨리는 내 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를 쓴 저자가 임상심리학자여서인지, 그 책은 오랜심리학 상담을 통한 사례를 들어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반면 이 책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쓴 저자가 수행승인만큼 이 책의 내용은 심리적인 분석보다는 잠언을 대하듯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두권의 책 다 내안의 있는 그 무언가의 존재를 이야기 하고, 내가 그에 조종당하기보다는 그를 길들일 줄 알아야 함을 설명한다는 같은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한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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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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