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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신곡 연옥 |
| 요약 |
신곡 - 연옥편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151]
단테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 저/박상진 역 | 민음사 | 2007.08.05
<신곡>에서는 교황권과 왕권사이의 결탁과 부정부패, 이탈리아 안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정쟁등등.. 종교적인 색채가 굉장히 강한 <신곡>이지만 그 시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잘못된 것은 여과없이 비판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다소 어려운 단어나 문체, 내용이지만..그래도 단테의 상상력과 현실비판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신곡-지옥편속의 세상이 어쩌면 현실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신곡-연옥편에서는 모든 영혼들이 벌을 받으면서도 하느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게 여긴다. 배경도 한층 밝아졌고 읽기에도 편한 느낌이 든다. 스님들이 수도를 하는 것처럼 연옥에서는 ‘정죄산(원뿔형 산이다)’에서 수양을 거듭하며 천국으로 가기 위해 죄를 씻어낸다. 죄를 뉘우치면서 ‘분별, 절제, 정의, 용기’를 깨닫게 되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 단테는 이 네 가지를 별에 비유했다.
연옥편에서 특이한 점은 별과 태양 같은 우주와 관련된 내용들이 대화 속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당시 과학적 인식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롭다. 또한 빛으로 둘러싸인 성모 마리아와 베아트리체, 루치아가 등장하며 천사들도 볼 수 있다. 이들이 단테(순례자)가 연옥의 일곱 구역을 통과하도록 도와준다.
총 33곡으로 이루어진 연옥편에서 1~8곡까지는 본격적인 연옥의 문으로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영혼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지옥편과 다른 점은 이곳의 영혼들은 자신의 죄를 달게 받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연옥의 문에 도착했을 때 세 개의 계단이 등장하는데 하얀색 계단은 자신의 죄를 비추는 맑은 양심을 상징하고, 검은색 계단은 죄의 고백을, 빨간색 계단은 죄의 형벌을 달게 받으려는 의지를 상징한다. 이것이 회개의 3요소라고 한다.
천사들은 단테의 이마에 일곱 개의 P자를 새긴다. 연옥에서 참회해야할 죄 일곱 가지(오만, 질투, 분노, 태만, 탐욕, 폭식, 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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