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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아빠 |
| 요약 |
아빠 아빠 아빠
[초승달문고 시리즈]
이종은 저/손희영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 2007.06.25
아빠아빠아빠...너무 슬픈 책이네요..
솔지는 오빠 그리고 엄마와 많은 이픈 아빠와 같이 살고 있답니다..
아빠가 많이 아픈 까닭에 집안 형편이 어렵게 살기 때문에 솔지가 원하는것을 가질수 없다는 것에 항상 불만이 많았답니다.. 동화는 소설이나 시와 다를 바 없는 엄연한 문학의 장르이다. 그러나, 독자대상이 ‘어린이’이기에 작가들은 책상 앞에서 첫 시작을 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한다. 여러 이유의 죽음, 부모의 이혼이나 불륜, 동성애적 호기심과 다양한 애정의 모습, 어른들 뺨치는 갖가지 탈선의 행태, 전쟁과 종교갈등, 인종차별, 장애우와 빈부차이의 문제, 환경과 에너지 위기 등등의 삶의 어두운 장면들을 우선 ‘말해도 되는가?’ 에서 부터 시작하여. 만약 한다하면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나, 어떻게 그려야 하나, 심지어는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가? 라는, 성인문학에서는 고민하지도 않을 부분에서 동화쓰기의 어려움은 시작된다. 그러다보니 가장 근원적인 삶의 이야기를 꿈이나 판타지 속에서 그나마 간접적으로 표현해 나갔다. 그러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열린 세상, 눈으로 보는 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데다가 다양한 외국의 어린이책들이 번역 출판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들의 동화도 변화, 즉 자유로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그림책이든, 동화책이든 소재의 제한을 거의 받지 않는다. 즉, 작가의 글쓰기가 자유로워진 셈이다. 한 마디로 말해 초등학교 일학년이나 유치원 어린이들에게도 자연스레 인간의 태어남과 죽음, 사랑과 이별, 선과 악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변화의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구태여 어린이들에게 이런 것까지 굳이 알려 줄 필요가 있는가,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다양하고 어른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식까지 가르쳐서 어쩌려고 하는가? 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구조 속에서 소비자, 즉 독자의 힘은 제지나 압력이전에 선택이 우선일 수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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