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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100원이 작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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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이 작다고
저 : 강민경 ㅣ 그림 : 서현 ㅣ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ㅣ 발행일 : 2010년 08월25일
얼마전에 어린이 경제교육 뮤지컬을 대학로에 가서 보고 온 기억이 난다. 사실 그 공연도 그리 기대를 많이 하고 가지는 않았었는데 일곱살 아들과 함께 찾아간 공연장은 무대가 작았지만 내용이 얼마나 재미나고 아이들의 경제관념에 대해 잘 풀어서 뮤지컬로 연결해 두었던지 어른인 내가 보면서도 연신 감탄을 했던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만큼 훌륭했던 공연이 이 책을 보니 다시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 책도 겉보기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지만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정말 우리 아들방을 살짝 들여다 보듯이 기분까지 묘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용면에서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경제개념을 심어주기에 충분히 재미있으면서도 내용이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 아이들에게 돈을 아껴쓰고 소중하게 사용하라고 말을 하고는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저 아무때나 원하는 물건을 다 살수 있고 또 필요한 학용품이 넘쳐나도 또 사들이는 과소비가 벌써 시작되고 있는것 같다 어릴때부터 아껴쓰고 저축하고 또 돈이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필요할때마다 손을 내밀면 척척 나오는줄 아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아이들에게 어려운 환경이었을때 이야기를 백번 해 준들 아무 소용이 없었다.그저 집에서 할수 있는 경제관념이라고는 돼지 저금통에 저금하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어린 아이들도 얼마든지 돈을 알차게 사용하고 또 불릴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것 같았다.이 책 너무 너무 맘에 들어요.
아이에게 경제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가르쳐주고 싶은 엄마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돈의 중요함도 모르고,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부모에게 떼를 써서 모두 얻어내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고요. 10원짜리, 100원짜리를 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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