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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춘향전 |
| 요약 |
춘향전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100]
송성욱 저/백범영 그림 | 민음사 | 2004.04.01
이 책을 읽은 게 1주일 전이던가 2주일 전이던가. 그때는 춘향과 이 도령의 사랑 얘기 익히 알고 있는 그대로인데 뭐 새로운 게 있는가 싶어 그냥 예사로 읽어 넘겼는데, 요즘은 자꾸 사랑에 빠진 이 도령이 책방에 앉아 책은 못 읽고 몸을 배배 꼬던 장면이 생각난다.
책을 펼치니 공자 왈 춘향, 맹자 왈 춘향, 하늘 춘향 땅 춘향, 온통 춘향 춘향 춘향이라 '애고애고 보고지고' 탄식을 하기에 이르르는데,
나는 요즘 책에 누가 자꾸 나타나기에...
이게 다 봄 탓이렸다. 곱게 단장하고 그네를 뛰러 가야 하나.
춘향전을 조금 늦게 지금쯤 만났으면 더 재미있게 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살짝 해봤다. 다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기시작했는데 아는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재미잇었다.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이몽룡의 모델이 잇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성씨성을 가진 누구였는데 암행어사가 되어 어린시절을 보낸 지방에서 누구를 찾더라는 이야기를 얼핏 스치며 본적이 있다.남원의 부친을 따라 내려간 이몽룡은 광한루에서 그네뛰는 춘향이를 발견하고 춘향을 청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월매에게 춘향을 제 배필로 달라고 청을 한다. 월매의 허락을 받고 춘향과 몽룡은 백년가약을 맹세하는데 몽룡이 부르는 노래 마디마디가 예사롭지 않다. 몽룡의 노래에 화답하는 춘향이.노랫말들이 참 아름다우면서도 야하다. 춘향이와 몽룡이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사랑놀음에 빠져 잇을때 몽룡의 부친이 한양으로 돌아가게 되고 몽룡은 춘향을 남원에 둔채로 아비를 따라 올라가게 된다. 신관사또가 부임해오는데 백성들 살필 생각은 하지도 않은채 기생점호부터 올리란다. 춘향의 미색이 소문이 나니 춘향부터 당장 대령하라 명령이다. 춘향은 기생이 아니라 아뢰도 어미가 기생이면 딸년도 기생이라며 춘향에게 자신의 수청을 들것을 강요하고 춘향이 청을 거절하자 매우 매질하여 옥에 가둔다. 춘향이 그사단이 난줄도 모르고 몽룡은 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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