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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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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 남자와 여자는 왜 늘 싸울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시리즈 (친구미디어)]
존 그레이(John Gray) 저 | 김경숙 역 | 동녘라이프 | 2009.02.25
존 그레이의 화성 남자와 금성 남자를 보며, 남녀의 사고 방식의 차이에 대해 깊게 생각한 기억이 떠오른다. 동굴에 들어가고 싶은 남자의 욕망과 이야기로 풀고 싶어하는 남녀의 사고방식의 차이, 인류가 세상에 적응하는 방식이 원인일 수도 있고, 기본적인 성의 차이의 원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서로가 다름을 인식하고, 서로를 인정하였을 때 공존이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책들이 서로 연애할 때의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던가, 배려하기 위한 장점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서로의 스트레스 극복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동그라미와 세모를 같은 공간에 두면 결국 부딪치면서 마모되듯이 서로 피하려는 요령이 없이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결국 부딪칠 수 밖에 없다. '화성남자 금성여자' 미국에서만 600만 부 이상이 읽혀진 존 그레이의 유명한 은유적인 시리즈물이다. 미안하게도 난 이번 충돌을 통해서 화성남자와 금성여자의 존재를 읽게 되었다. 음..남녀간의 관계는 복잡미묘하다. 두사람 외에는 해결점이 없다..라는 나의 주관에 굳이 남녀간의 심리를 다룬 이야기가 흥미를 끌지는 않았다. 충돌 이 책을 보면서 부제로 적힌 "남자와 여자는 왜 늘 싸울까?"라는 것이 눈에 띈다. 결혼 15년이 지나도 서로 싸우고 속상해하고 어색한 화해를 하고 또다시 서로 신경전을 벌이게 되는 결혼 생활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부부가 겪는 당연한 일이면서도 상당히 신경 쓰이는 일이다. 왜 싸울까..남자여자가 달라서 싸우지..그러니깐 왜 남자여자가 다르냐고..생긴게 달라서 그러지..싸움은 감정이잖아..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 충돌이다..남녀간의 싸움과 스트레스의 발생과 그리고 호르몬의 생성까지..과학적인 설명이 굉장한 흥미를 이끄는 책이다. 존 그레이는 <화성남자 금성여자>라는 결론으로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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