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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
| 요약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오쿠다 히데오(Hideo Okuda) 저 | 이영미 역 | 북스토리 | 2008.05.20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내가 만약 이 책을 먼저 읽었다면? 그랬다면 오쿠다 히데오의 팬이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사실 오쿠다 히데오의 팬이기보다 그가 창조해낸 인물 이라부의 팬일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그가 실제인물처럼 창조해낸 이라부 때문에 나는 이라부의 팬이 됐고, 오쿠다 히데오의 팬이됐다. 아직도 읽어야 할 그의 책이 쌓였고, 그의 책을 만나는 것이 유쾌하지만, 이번만은 좀 달랐다. 솔직히 말하면 별 세개 주기도 버거웠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의 첫번째 작품이라고 하니 아직은 덜 다듬어진 글이라고 이해해야 하지만, 이미 그의 유쾌한 작품들을 만나고 난 뒤라 어쩔수 없이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전혀 오쿠다 히데오 다운 글맛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아마, 내가 처음 일본소설을 읽어본것이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였던 것 같다.
처음 공중그네를 읽었을때의 느낌은, 황당함? 이라고나 할까?
"무슨 이런 소설이 다 있어~???" 혼자말을 하면서 읽어내려갔던 소설이다.
혼자 실실거리기도 하고, 키득키득 거리기도 해서, 날보던 언니가 "너 미쳤냐고? 그렇게 재밌냐?"는 물음에"이 책 너무 재밌다~" 라며 적극추천해주기도 했었는데...
황당무계한 캐릭터 "이라부 의사"의 유머감각에 푸~욱 빠져 그후론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이라면 내용도 안보고 손이 가게 되는것 같다.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는 오쿠다 히데오의 데뷔작이라고 해서 흥미가 생겼던 책이다.
제목에서 미리 짐작할수 있듯이 주인공은 세계적인 팝스타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과 그의 가족들을 연상 시킨다.
여름휴가를 맞아 "존"은 아내와 아들과 함께 가루이자와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다.
우연히 그의 귓가에 "존"이라 부르는 어머니와 비슷한 목소리가 들려오게되는데,순간 그는 혼란스러워 지고, 어머니와 닮은 목소리의 주인공인 여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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