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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피츠제럴드 단편선 |
| 요약 |
피츠제럴드 단편선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123]
스콧 피츠 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저/김욱동 역 | 민음사 | 2005.08.05
평생 가진것 없이 살아온 나에게 유산계급의 기분은 , 이해가 되지 않는다. ’The Great Gatsby ’로 유명한 20세기 미국작가 피츠제럴드의 단편선입니다.이 단편집에는 아홉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대부분 1920년대 이후, 미국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1920년대의 경제부흥과 1929년, 대공황으로 인한 경제적 몰락과 그로인한 상실감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번역하신 분의 해설을 빌리자면, 이 소설집의 주제는 세 가지 정도인데 하나는 물질적 풍요와 성공에 대한 야망이고, 다른 하나는 잃어버린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실망과 환멸이며, 또 다른 하나는 삶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낭만적인 꿈과 환상이다. 피츠제럴드에 대한 기대가 컸던만큼 기대에는 좀 못미치는 단편집이었다. 여기 실린 소설들은 해피엔딩을 찾기가 힘들다. 부를 얻지만 하나 뿐인 딸과 함께 살 수 없는 남자의 모습이나,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지만 옛사랑을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남자들의 모습은 이 소설집의 주제를 잘 보여준다.
....세상에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었다. 그의 시간과 그녀의 시간 말이다. 그러나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는 순간, 그는 아무리 영원히 찾아 헤매더라도 잃어버린 4월의 시간은 절대로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 팔의 근육이 저려올 때까지 그녀를 꼭 껴안을 수 있었다. 그녀야말로 갖고 싶은 고귀한 그 무엇으로, 분투해 마침내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 옛날 어스름 속에서나 산들바람 살랑거리던 밤에 주고받은 그 속삭임은 이제 다시는 되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단편선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냥 피츠제럴드라는 작가 유명세만 가지고 이 책을 고르신다면 후회하실듯.. 책을 읽기전에 먼저 작가의 간략한 생애와 20세기 전반의 미국상황을 조금이라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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