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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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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신동근 저 | 문이당 | 2009.02.10
희망편지는 슬픔, 고독, 외로움,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소설, 픽션이 아닌 진실한 실화인것이다. 요즘따라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이 책을 읽기시작했다. 혹시나 도움을 받을수도 있지않을까싶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 소개된 모든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와닿았다. 내가 암에 걸린것도, 치매에 걸린 엄마를 둔것도, 사채를 끌어다쓴것도 아니지만 왠지 와닿는다는것은 내가 살면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았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암에 걸리신적이있었는데 다행히 수술이 성공해 꽤 오래 사셨었다. 하지만 암으로 할아버지의 생명줄이 단축된것은 사실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고 나를 가장 사랑해주었던 한 사람인 할아버지를 떠나보낸것은 살면서 가장 가슴아픈 일이었다. 가족도 할아버지만큼은 아니었다. 내가 엄청나게 사랑받고있구나..하는 생각을 들게만들어주었던 할아버지.이 글을 쓰는 지금 눈물이 흐른다. 아마도 이 책에 나온이야기들처럼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많을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슬프고 힘들일은 널리고널렸다. 쉽게 절망하기도 쉽다. 하지만 쉽게 희망을 가지기란 어렵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쉬운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세상살기 더 어려워진 요즘 이 책을 읽고 희망이라는 단어에 한발자국 가까워지길 바란다.어려워지는 경제상황에 희망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나 역시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다가도 막연하게만 보이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 그래도 조금은 나은 상황이라 믿고 싶다. 나와 같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막연한 희망이 아닌 삶의 한 자락에서 뚜렷하게 다가오는 희망의 빛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빛은 보고자 하는 사람만이 볼 수 있다. 절망의 끝자락에서도 희망이 있다는 걸 믿어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희망을 쉽게 말하지만, 그것을 몸소 느끼고 가지기는 왠지 어색하기만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런 어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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