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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검찰관 |
| 요약 |
검찰관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120]
니콜라이 고골(Nikolai Vasilievich Gogol) 저/조주관 역 | 민음사 | 2005.05.27
이 책은 너무도 재미있게 읽은 희극으로 분류하게 된 책이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우리나라의 고전처럼 정치적 풍자를 상당히 유쾌하게 해놓아서, 국정교과서에 실려도 괜찮을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지방의 시장과 주요인사들. 판사.병원원장. 교육감. 우체국장. 등 이들은 모두 각자의 비리를 한가지씩은 가지고,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 중심이 시장과 그의 아내이다. 어느 날, 시장으로부터 친분관계가 있는 한 사람이 이 지방에 검찰관이 출두할 것이라고 경고의 편지를 보내오게 되는데. 시장은 이 지방의 고위간부들을 모두 불러모아서, 그 편지의 주요내용(검찰관이 뜬다!)을 말해주고, 그들의 비리와, 그들의 임무에서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
그리고 곧 이어, 받는 비보! 어떤 한 남자가 숙소에서 몇일간 머물면서 돈도 내지 않고,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고 하는데. 시장과 고위관직사람들은 그를 검찰관이라고 지레짐작하면서 그를 찾아나서게 된다. 숙소에서 머물던 그 남자로 말할 것 같으면, 그는 단연코 검찰관이 아니었다. 그냥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던 일개 평범한 관직(작가를 꿈꾸는)에 종사하는 남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대단히 허풍은 센. 사람이었다.
시장과 주변인물들간의 사회적풍자같은 이야기를 대화형식으로 연극극본으로 만들었다. 주변인물간의 대화는 긍적적인 느낌없이 한없이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이야기만 한다.
자기들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탐관오리나 타락한 나라관리들의 형상을 보여준다.
한없이 우울하고 부정적인 형식의 대화이지만 바로 그곳에서 자신의 갈길을 찾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게 목적인거같다.
풍자극을 통해 러시아의 풍경이 생각난다. 하급관리와 시장간에 언쟁..또 결혼이야기 등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곤 한다.
그중에서 가짜 검찰관과 진짜 검찰관의 해프닝도 생기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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