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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견딜 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
| 요약 |
견딜 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저 : 밀란 쿤데라 ㅣ 역 : 장석영 ㅣ 출판사 : 현실과미래 ㅣ 발행일 : 1999년 06월25일
견딜 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표지엔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 이름이 적혀있는데 표제작외엔 여러 다른 작가들의 단편이 실려있다.서점에서 몇가지 책을 놓고 고르다가 쿤데라의 이책을 집었던 것은, 분명 표지에 적힌 옥스퍼드 대학과 이달의 책 클럽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러브 스토리 라는 설명이 크게 작용해서였다.
그러나 기대에 찬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책을 덮을 때쯤엔 너무나도 큰 실망만이 남았다. 우선 이 책은 쿤데라만의 단편집도 아닐 뿐더러,각 편마다 뒷맛도 개운치 않은 배드엔딩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정말 위대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했던 나로서는 실망할 따름이었다.물론 반드시 해피엔딩으로만 끝을 맺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호모 에로티쿠스 나 첫사랑 , 애련 , 고귀한 집착 ..이렇게 읽어나가면 읽어갈 수록 내가 생각한 기대치와는 너무나도 어긋났다.전부터 밀란쿤데라의 책을 좋아했기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기는 쉬웠다.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고...연인이 없는 시점에서 이 책을 읽는 심정은...큭...-_-처음부터 밀란쿤데라만을 염두해 두고 고른책이라...다른작가의 글에는 별다른 기대감이 없었지만...나머지 작가의 글고 읽을만 했고...[견딜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은 역시 밀란쿤데라 만의 사랑에 대한 시각을 잘 엿볼수 있는 글이라고 할수 있다.[이별]에서 이미 언급 했던...사랑의 비중과 사랑하는자의 역할에 대해서...그리고 아직 지상에서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의 본질적인 감흥에 대한 냉철한 시선 또는 깊은(?) 이해에서 나오는 애정어린 서술...뭐 그런것들...자꾸 그런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다.절대적일수 없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구지 내리지 않고도 느낄수 있었다면 이미 내가 구하려 했던것을 얻은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결국 이책은 굿~이었다는것^^주로 편협한 책읽기를 즐기는 나지만...이것만큼은 밀란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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