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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그렇지만 나는 잠이 안 와 |
| 요약 |
그렇지만 나는 잠이 안 와
저 : 이상교 ㅣ 그림 : 권혜영 ㅣ 출판사 : 작은책방 ㅣ 발행일 : 2008년 11월10일
그렇지만 나는 잠이 안 와 이 책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 아이들에 두돌 무렵이 생각이 나네요. 어머님이 낮에 아이들을 봐주시고, 제가 밤에 가서 아이를 보는데요. 잠을 자지 않으려는 우리집 아이들... 하루 종일 놀았지만 그래도 뭐가 부족한지 날마다 날 힘들게 한다. 자라고 불을 끄고 기다려도 1시간이 지나도 잠을 안 자는 녀석들에게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그래서 가끔씩 잠에 관한 책을 사주곤 한다. 그러던중 '그렇지만 나는 잠이 안와'를 알게 되었다. 그림도 너무 이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에 반복적인 말... 잠을 자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밤에 손님이 오신다는 엄마의 말씀. 잠손님은 바로 잠님이다. 스스스스~ 손님은 이런 소리를 내며 온다. 조금은 웃겼다.하지만 아이들은 무척 좋아라 한다. 잠손님은 요정처럼 생겼다. 우리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에도 잠손님이 오시냐구 묻기도 하고 장롱을 열어 보기도해서 사실 잠자는 시간을 더 소모해 버렸지만 아이들의 행동이 넘 귀여웠다. 그렇게 매일 늦은 잠을 재촉하면서 우리집 아이들 책 읽는 시간의 마지막 권으로 등록되었다.아이가 낮에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제가 퇴근하면 그때부터 놀자고 하는 바람에 무척 고생을 했었더랍니다. 바로 그런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해요. 밖은 조용하고 다른 고양이들도, 숲 속 동물들도, 땅 속 동물들도, 바다 속 물고기들도 모두 잠들었고,
엄마가 종이배접을까? 그림책 볼까? 털실 뭉치 가지고 놀까? 찰흙놀이 할까? 글자 찾기 할까? 하고 물어보지만 아이고양이는 다 싫고 잠이 오지 않는다고만 하네요. 그런 아기고양이에게 엄마는 손님이 오기로 했다고 하네요. 아기고양이는 손님이 오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씻고 방도 치우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손님 오는 소리를 들어보라고 하네요.
그렇게 옷장에도, 뻐꾸기시계에게도 잠손님이 찾아오고, 마침내 아기고양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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