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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꼬마 난장이 미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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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난장이 미짓
저 : 팀 보울러 ㅣ 역 : 김은경 ㅣ 출판사 : 다산책방 ㅣ 발행일 : 2009년 01월16일
꼬마 난장이 미짓 책을 통해 이름을 알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 샌가 팀 보울러라고 하면 성장 소설의 대가가 되어있었다. "리버보이"라는 책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그 책이 나왔을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카페에 리버 보이에 대한 서평도 많이 올라오고, 대부분 리버 보이에 대한 감동을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리버 보이라는 책을 접해보진 못했다. 조만간 읽어봐야지하며 벼르고 있었는데 , 리버 보이가 아닌 그의 데뷔작 "꼬마 난장이 미짓"을 먼저 읽게 되었다. "꼬마 난장이 미짓"은 작가가 아직 작가라는 직업을 본업으로 하기 전에, 10년이란 긴 시간을 들여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그 글을 읽고나니 왠지 이 책이 새롭게 보였다는..또한 데뷔작이기에 작가가 지닌 초기의 마음가짐(?)같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페이지를 넘겼다. 이야기는 외모도 남들과 조금 달리 험하게 생겼고, 말 또한 똑부러지게 못하는 바람에 남앞에 서길 주저하고, 늘 주변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이들로 하여금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외모는 아니었다. 게다가 말로써 자신을 표현할 줄도 몰라서 늘 외톨이 신세였다. 버릇처럼 찾아오는 발작 증세는 아이를 더 힘들게 했다. 하지만 힘든 아이를 괴롭히는 악마같은 존재는 따로 있었다.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아닌, 그 관심과 사랑을 전부 받으며 천사같은 얼굴을 하고 동생인 자신을 괴롭히는 형이라는 존재였다. 형의 괴롭힘이 심해지고, 아이의 표현력(?)이 증가하게 되어 둘의 갈증은 극에 달하게 된다.
아이의 존재는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답답하게 했다. 미련하고, 멍청해보여서가 아니라 아이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모두의 보호를 받고 있긴 하지만 진심에서 우러난 보호가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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