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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빌려드립니다 |
| 요약 |
꿈을 빌려드립니다
저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 ㅣ 역 : 송병선 ㅣ 출판사 : 하늘연못 ㅣ 발행일 : 2006년 11월24일
가르시아마르케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이 작가를 처음 알았는데 독특한 문체나 이야기 전개의 의외성,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는 그런 책.
독서방법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책인듯 제 취향에 맞는작품으로 인해 팬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보다 별로 보편적이지 않은 작가인지 마르께스의 소설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대학교때 마르께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을 읽고 푹 빠져버린 다음부터 원래 단편을 좋아하는 저는 마르께스의 단편은 학교 도서관에서 구해서 거의 모두 읽었습니다. 마르께스의 마술적 리얼리즘이 보이는 소설을 읽다보면 어떤 밝고 맑은 선명한 이미지 하나가 머리에서 잘 떠나질 않아요. 이 책의 제일 첫번째 단편에서는 결혼식을 마치고 알프스를 지나가면서 신부가 결혼식 장미가시에 찔려 한방울씩 눈위에 피를 흘리면서 가게 디되는 그 이미지가 몇 년이 지나도록 지워지지가 않네요. 선명하고 깨끗한 눈위의 이미지와 막 결혼식을 마친 신부가 손가락 끝에서 한방울의 붉은 피를 흘리는 장면 같은 거 말이예요. 백년동안의 고독에서 보여주었던 그만의 유머, 환상적 세계의 세밀한 서술이 그대로 살아나는 단편집입니다. 정말 마르케스답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단, 글에 언급되는 그 어떤 신비한 사건에 대해서도 '왜?'라는 질문은 던지지 마십시오. 작가가 애초에 그런 것에 관심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냥 그 세계에 빠지세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집인 꿈을 빌려드립니다는 출간된 후부터 품절과 절판이 반복되었던 책이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중남미와 카리브해의 작가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현실이 우리보다 더 나은 작가라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우리의 영광이 될지도 모르는 우리의 운명은 겸손하게 그런 현실을 모방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그런 것이 가능할 때 비로소 최고의 작가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218
보르헤스의 책에서는 철학적 상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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