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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꿍따리유랑단 |
| 요약 |
꿍따리유랑단
고정욱 저 | 미래인(미래M&B) | 2009.07.30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빨리 넘어가는 책장에 눈을 멈출수없었습니다.
늦은 업무를 하는 신랑을 외면하고 먼저 잠을 청할수없어 펼쳤는데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해 버렸습니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과 비 장애인들의 경계선을 너무나 크게 두고 있어 몸이 불편하다는 사실도 슬픈 일이지만 외면하고 소외당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소설은 비장애인들의 살아오면서 아픈 기억들을 끌어 내어주며 나도 할수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감동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랍니다. 이 글을 보면서 여러가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힘든 부분이 있더라도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느끼며 앞으로의 생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안식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강원래는 처음엔 유명세를 타는 가수였지만 갑작스런 오토바이 사고로 하체를 휠체어에 맞겨야 하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실명이 나오고, 연예인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한 소설이었습니다. 작가님의 말씀대로 모티브는 강원래씨의 꿍따리유랑단에서 얻었다고는 하지만 어쩐지 꼭 있었던 일을 읽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한번 잡고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어찌보면 평이하지만 많은 생각과 세상을 살아가는 시선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 국민의 10%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정상적이 었는가? 장애인이 정상인 사람들과 경쟁하며 살아가기에 우리사회는 편견과 선입견은 없었는가? 등을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소년원에서 공연을 의뢰받은 강원래씨가 자신들의 이익이 걸려있는 사람들의 협박을 받게 되면서 거절 하려 했던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심하면서 시작합니다. 공연에서 나오는 수익금도 너무 작은 상태이고, 단원하나 없던 강원래씨는 장애우를 중심으로 공연단원을 뽑아가면서 그들이 장애인으로 살게된 사연과 그들의 고민 그리고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면서 자신만의 공연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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