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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나는 떠돌이 개야 |
| 요약 |
나는 떠돌이 개야
시리즈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18
저 : 이상교 ㅣ 그림 : 이형진 ㅣ 출판사 : 시공주니어 ㅣ 발행일 : 2009년 01월20일
표지에 있는 검은 개의 표정이 아주 재치발랄하다. 스스로가 떠돌이라고 자처하는 개가 한마리 나온다. 주인 없는 개인 자신을 아주 마음에 들어한다. 떠돌이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치 노숙자처럼 아무데나 돌아다니다가 헌 소파에서 잠이 든다. 떠돌이개는 자신이 떠돌이 개란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쇼파에서 잠을 자는 자고 있지만, 뒷다리가 튼튼하여 쓰레기통 속에 있는 빵을 꺼내먹지요.
어느날... 두발로 걷고 싶단 생각이 들어 두발로 걷기 연습을 하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만족감에 젖게 됩니다.
그런데, 차 밑에서 기어나오는 고양이를 본 한 꼬마 여자 아이가 "고양이는 네발로 걸어서 정말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떠돌이개는 ’으응?’ 싶었지만, 여자 아이의 말을 듣고보니 일리가 있네요.
고민끝에, 떠돌이개는 네발로 씽씽 달리는 자동차가 되기로 마음을 먹는 답니다^^
어려움 앞에서 굴하지 않고, 오히려 매사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던 떠돌이개.
떠돌이개는 늘 희망을 잃지 않았어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더 나은 모습을 꿈꾸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네요. 자신의 처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니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떠돌이개를 보며 가슴이 뭉클했어요.
길에서 보아온 떠돌이개들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을 지워내고,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남들이 어떻게 보건간에 나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함께 배워보았습니다. 떠돌이개라 하면 너무나 쉽게 불쌍하단 생각을 앞세우게 되는데, 정작 떠돌이개 본인은 행복했으니까요. 그동안 사회적 약자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자신이 가진것에 대해 100% 만족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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