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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 요약 |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블루픽션 시리즈 23]
존 보인(John Boyne) 저/정회성 역 | 비룡소 | 2007.07.20
이 소년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있다. 소년의 이름은 ‘쉬뮈엘’이다. 인사를 나눈 브루노는 자주 이곳으로 음식도 가지고 와서 소년과 이아길 나누고 서로 친구가 된다. 놀랍게도 그 소년은 브루노와 생년월일이 같았다. 브루노는 매일 만날 약속을 하면서 소년과 헤어져 집으로 온다. 이곳 아우비츠로 이사 오기 전에 퓨리 씨가 부인과 함께 브루노 집으로 찾아온다. 퓨리씨는 키가 부인보다 작았다고 한다. 브루노의 아빠가 군인들과 한쪽 손을 번쩍 들면서 하는 소리는 “하이!~히틀러” 퓨리씨가 바로 히틀러였다.
부르노는 아홉 살이다. <아홉살 인생>이란 책도 있듯이 그 나이에 인생을 논한다는 것은 어렵다 생각하지만 그 때부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전환점이 되는게 아닐까 싶다. 지금 나의 아이도 아홉 살이다. 부모의 보호 아래서 하루가 바쁘다고 불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60여 전의 부르노를 만나러 가는 나는 이사를 한 공통점 외에는 다른 것을 발견하기 힘들다.
학교에 돌아온 부르노는 이삿짐을 싸는 걸 보고 놀란다. 지금 살고 있는 베를린의 모든 생활은 참으로 재미나고 만족스럽다. 할아버지, 할머니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도 헤어져야한다. 더구나 새로 이사를 간 곳은 더 초라하고 싫은 곳이라면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곳의 이름이 "아우비츠"라는 것을 부르노의 입을 통해 읽었을 때 약간의 짐작은 갔다. 더구나 창밖을 통해 본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회색 줄무늬 파자마"는 유대인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의 죄수복인 것이다.
부르노가 보는 세상은 오로지 부르노의 수준에서 참으로 공평하고 따스하다. 하녀 마리아를 대하는 태도도 누나와 달리 가족처럼 생각한다. 철조망 너머의 이상한 점은 부르노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이젠 탐험놀이를 시작한다. 그리고 같은 해 같은 날 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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