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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피그맨 |
| 요약 |
피그맨
[블루픽션 시리즈 41]
폴 진델(Paul Zindel) 저/정희성 역 | 비룡소 | 2010.01.15
이 책의 존과 로레인처럼 장난을 치다가 만났지만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는 경우도 있고, 필연처럼 만났지만 흐지부지하게 헤어지는 경우도 있고 원수처럼 관계를 끝내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어찌 됐든 서로가 인연이 닿아서 만나게 되었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서로에게 잊혀지지 않는 존재가 되어야겠다. 난 처음에 책 이름이 <피그맨>이고 표지에도 돼지 그림이 있어서 돼지가 말을 하는데 그 돼지를 사람들이 잡으려 하는 그런 내용인줄 알았다. 근데 내 예상을 깨고 이 책에 나오는 피그나티 씨, 즉 피그맨은 굉장히 착하고, 조금은 안쓰러워보이는 분이었다. 솔직히 부인이 죽었는데 피그맨처럼 밝게 살아갈수 있는 남편이 대체 몇이나 될것인가? 내 생각엔 그런 사람이 거의 없을것 같다. 이건 그렇다고 치고, 피그맨의 집에 가면 되게 재미있을것 같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돼지들이 모여 있는 방이다. 그 방에 있는 여러 돼지들을 전부 다 구경해 보고 싶다. 다른 이유로는 피그맨이 굉장히 밝고, 재미있고, 순수한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존과 로레인에게 편하게 대해준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 편하고, 재밌게 대해줄 것 같다는 정도?? 이 책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바로, 피그맨이 죽었다는 것이다. 만약 피그맨의 아내가 살아있었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았다면 그 사람들은 굉장히 슬펐을것이다. 그렇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 죽게 되었는데 슬퍼하지 않는것이 더 이상하다. 비록 피그맨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이지만 피그맨처럼 착한 사람을 많이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 존과 로레인은 이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이야기하는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어쩌다가 사람들에게 장난 전화를 해서 가장 오랫동안 통화를 유도하는 사람이 이기는 장난을 치다가, 로레인이 안젤로 피그나티 씨와 통화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이앤앨 기금에서 모금을 한다고 속이고선 존의 꼬드김으로 함께 그에게 돈을 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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