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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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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체험
시리즈 : 을유세계문학전집 시리즈22
저 : 오에 겐자부로 ㅣ 역 : 서은혜 ㅣ 출판사 : 을유문화사 ㅣ 발행일 : 2009년 07월30일
개인적인 체험를 읽고 난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첫 아이가 기형을 지닌 채 태어났던 것을 경험으로 “개인적인 체험”을 썼다. 읽는 동안 힘들었던 이유가 버드의 부정적인 생각들 그리고 회피하는 모습들 때문이었는데 저자는 첫 아이가 태어난 이후 그 역시도 버드가 했던 것처럼 만취한 채 바다에 뛰어들기도 하고 퇴폐적이고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가 겪었던 아픔과 고통 그리고 불안함이 책속에 그대로 버드의 행동으로 표현되어 있기에 더 가슴 아팠고 버드의 방황이 길어지는 내내 그의 행동을 비난했지만 만약 저 상황에 처했다면 버드가 했던 것처럼 아이를 살리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생각을 바꿀 수 있었을까.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에 겐자부로는 노벨상 수여결정이 된 뒤로는 문화훈장과 문화공로자도 수여하게 되었으나 민주주의를 뛰어넘는 권위와 가치관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 화제가 되기도 한 인물이다.
그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작품은 장애아를 키우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1964년에 쓴 『개인적 체험』이었다. 소설은 『개인적 체험』 이라는 제목 자체에서도 보듯이 작가가 직접 체험한 것을 소재로하여 쓰여진 것이다. 그는 1960년에 결혼했는데 1963년에 그의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뇌 헤르니아'라는 병을 얻어 낮은 지능지수와 언어장애, 행동장애, 자폐증을 가지고 살았다. 하지만 오에 겐자부로는 그런 현실에 굴하지 않고 깊은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를 키웠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는 저자의 가족애와 인간애에 관한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장애아들을 아버지의 불안과 공포감을 하나의 영혼을 공유한 아버지와 아들을 통해 그는 기형아 출생을 주제로 삼아 인권을 유린당한 전후세대의 문제를 파헤쳤다는 평가도 받고있다.
작년쯤인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이상우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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