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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보봐리 부인 |
| 요약 |
보봐리 부인 - 최현주
보봐리 부인의 표지에 단아한 여성이 그려있다. 그 책을 나는 단숨에 다시 읽어버린 보봐리 부인.... 청소년기에 읽엇던 보봐리 부인의 애매모호함을 나이 40에 가까워지면서 그녀를 따스한 눈길로 다시 맞을 수 잇엇다 . 서양 남자의 눈은 동양 남자의 눈과 좀 다르다. 특히 여성의 외모에 대한 눈은 동양인이 서구적 이목구비를 가진 여성을 예쁘게 보는 반면 서양인은 뚜렷한 이목구비의 여성들의 외모에 지친 탓인지 이목구비가 별로 뚜렷하지 않은 여성들을 예쁘게 보는 것 같다. 내가 아는 그 사람은 바로 서양인이 좋아하는 얼굴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녀는 보통 장거리 연애(?)도 아니고 국제적 장거리 연애를 했다. 남자 친구가 캐나다인이었으니까... 휴가는 어김없이 캐나다로 갔다. 휴가에서 복귀하는 날이면 정말 좋은 휴가라고 거리낌 없이 얘기하곤 했다. 어느 날 그녀는 영원한 휴가를 선언했다. 캐나다 남자 친구 있는 곳으로 유학을 가기로 했단다. 많은 한국인 친구,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홍대 클럽에서 송별회를 했다. 몇 년 후에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서운해 하며...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위 따라고 열심히 응원해 줬다. 그리고 그녀는 떠났다. 멀리 우리가 사는 정반대쪽 나라로..
20여일이 지났다. 놀라운 소식이 들렸다. 그녀가 돌아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들렸다. 그녀가 캐나다 남자 친구와 결별하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소문이 들렸다. 촌스러워 가끔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성실한 남자. 그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의사가 되고 돈많은 과부와 결혼을 한다. 그러나 실상 가진 재산이 많지 않았던 과부의 죽음 이후 그는 첫부인과 너무도 다른 매력적인 엠마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꿈꿔왔던 결혼생활과 너무 다른 삶에 지쳐가는 그녀는 현실을 돌파할 비상구로 두 남자를 선택한다.
결혼생활도 실패였지만 그녀의 연애도 실패였고,, 결국 그녀는 남자도, 재산도 잃게 된다. 그녀에게 남은것은 죽음이었고, 그녀의 죽음이후 슬퍼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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