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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보이지 않는 인간 1 |
| 요약 |
보이지 않는 인간 1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190]
랠프 엘리슨(Ralph Ellison) 저/조영환 역 | 민음사 | 2008.11.07
보이지 않는 인간 1를 읽고 나는 누구나 장점도 있고 상대방이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건 분명 나의 말로 인해 그렇게 나올수도 있는것을..
만약 내가 장애인이라던지 우리보다 더 못사는 나라의 사람에 대해 무조건 적으로 무시한다면 난 도대체 얼마나 인간적인 사람인지 생각해봐야 할것같다.
진정으로 괜찮은 사람은 절대 상대방을 깎아내리거나 무시하거나 멸시하지 않는다.
강한자에게 강해지고 약한자에게 한없이 약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여 지기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인가? 보이지 않는 인간은 투명인간을 말하는 것인가? 제목에서 풍기는 많은 의문을 담고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사람의 가치와 흑인이 겪었던 많은 부조리함을 느낄 수 있게 하여준다. 무엇이 인간다운 삶인지 왜 그러한 삶에도 수긍할 수밖에 없었는지? 나는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 많은 부분에서 교묘하게 이름을 숨기며 글을 써내려간다. 시작 하자마자 섬뜩한 문구가 눈을 사로잡는다. 흑인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할지 아니면 많은 세월 속에서 뼈마디 마디 그들의 조상들부터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말인지 할아버지는 유언으로 이런 말을 남긴다.
“얘야, 내가 죽은 뒤에도 너는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 네게 이런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사실 우리네 삶이란 전쟁이야. 나는 살아 있는 동안 내내 배신자였어. 전쟁 후 남부에 대한 지배가 강화될 때 난 총을 포기했지. 그 이후로는 계속 적지에서 스파이 활동을 했어 사자 입속에다 머리를 처박고 살아야 한다. 예, 예 하면서 상대방을 사로잡고, 웃으면서 그놈들의 발밑을 파는 거지. 놈들에게 죽고 파멸당할 때까지도 복종하는 척 하라는 말이야. 그러고는 놈들이 토하거나 창자가 터질 때까지 너를 씹어 삼키라고 해” -Page29
철저하게 흑인으로 노예제도의 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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