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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쇼펜하우어 니체 프로이트 |
| 요약 |
쇼펜하우어 니체 프로이트 : 토마스 만, 현대 지성을 논하다
토마스 만(Thomas Mann) 저/원당희 역 | 세창미디어 | 2009.10.25
쇼펜하우어 니체 프로이트 : 토마스 만, 현대 지성을 논하다 이 책에서 토마스 만은 한편으로는 플라톤-칸트-쇼펜하우어로 이어지는 철학의 계보, 특히 이데아-물자체-의지 개념들의 연관성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쇼펜하우어-니체-프로이트로 이어지는 사상사의 맥락을 거론하고 있다. 참으로 사상의 거대한 산맥을 더듬고 있는데, 이것이 철학전문가의 눈에는 오류로 비쳐질 수도 있겠으나, 참으로 흥미롭고 자유로운 발상의 산물이 아닌가 한다. 어쩌면 오히려 경직된 사유놀음의 철학자들보다는 훨씬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시도가 아닐까 느껴지는!! 것이다. 문학도로서 토마스 만의 이런 대단한 능력과 시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죽음의 찬양자로 알려져 있는 쇼펜하우어, 금발의 야수주의자 내지 파쇼 니체, 성중심주의자 프로이트, 이렇게 표현하면 거의 부정적 견해일 수 있겠지만, 실상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배면에는 삶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려는 이들의 치열한 탐구정신이 한몫 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 쇼펜하우어가 경악스럴울 정도로 종종 삶을 무가치하게 이야기하고는 있으나, 이는 토마스 만도 언급하듯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물자체-의지-무의식에 대한 외경에서 비롯된다. 의지는 바로 자신을 실현하기 위해 맹목적 의지, 힘, 야수와 같은 욕망으로 나타나므로 이에 쇼펜하우어는 도덕의 칼을 들이댄 것 아닐까. 니체는 도대체가 삶에서 힘, 권력, 초인의 잠재력을 본 것이고... 마찬가지로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는 것에서 우리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있는 것이고... 토마스 만을 통하여 쇼펜하우어를 다시 파악하게 되었다. 전에는 쇼펜하우어 하면 뭔가 불쾌한 느낌, 죽음과 연관된이미지가 떠올랐는데, 그것은 완전히 선입견이었다. 쇼펜하우어의 죽음에 대한 강조는 전적으로 우리 삶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 즉 삶의 인식을 위한 반어법이었다. 그것은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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