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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유리의 도시 |
| 요약 |
유리의 도시
폴 오스터(Paul Auster) 저/데이비드 마추켈리, 폴 카라식, 황보석 역/폴 카라식 그림 | 열린책들 | 2006.03.20
폴 오스터(Paul Auster) 이 작가의. 내가 평소에 어울리지 않는 작가의 작품을 본다고 생각되면 이 작가에게 뭔가가 있다고 보면 된다. 뭐가 있을까? 바로 에드거상! 1986년 에드거상에 <유리의 도시>가 노미네이트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봤다. 보고 코가 깨졌다. 미스터리도 이 정도면 블랙홀이다. ’유리의 도시’ 책 제목만으로 많은 분들이 ’폴 오스터’ 의 ’뉴욕3부작’을 떠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뉴욕3부작’의 에피소드중 하나인 ’유리의 도시’를 각색하여 만화화한 그래픽 소설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목이나 표지에 끌려 사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 책을 구입하고 받아들기 전까지 그래픽 소설인지 알지 못했고 그래서 당혹스러움은 말로 표현 할수도 없다. 더욱이 ’뉴욕3부작’ 이라는 책은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지 않은 터라 ’유리의 도시’ 가 그 책의 에피소드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알고 있었다면 손에 받아들고 당혹스러워한 일이 생기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에프소드 중 하나를 만화화한 그래픽 소설이라 겨우 150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뉴욕3부작’ 의 리뷰를 보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소설이라 말한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 소설을 먼저 읽어 볼까도 생각했지만 어려운 만큼 그래픽 소설을 먼저 읽어봐도 좋을 듯해서 손에 잡았지만.. 역시나 소설을 먼저 읽은 후 이 책을 손에 잡아야 할듯하다. 만화 ’쥐’ 의 작가 아트 스피겔만의 말에 따르면 ’그래픽’도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소설’도 종중 받아야 마땅하다면 ’그래픽 소설’은 분명히 두배로 존중 받아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지 못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의 말은 전적으로 옳지만 솔직히 그래픽 소설 ’유리의 도시’를 읽으면서 오히려 원작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어려운 소설을 시각화 해서 조금 더 쉽게 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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