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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마고할미 |
| 요약 |
마고할미
[솔거나라 시리즈 3]
정근 저/조선경 그림 | 보림 | 2006.02.06
우리 나라 전래동화의 한편으로 예전부터 내려오는 내용을 각색한 마고할미. 새로운 재미와 전래동화의 각기 다른 느낌을 준다. 이야기의 중심. 동화내용이 중점적이라한다면 자근자근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조근조근 설명되고 있다. 이렇게 솔거나라의 구성부분에 한컨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 나라의 옛 문화에 대해 되새김질 할수 있는 책이다성서에서 이르는 천지 창조는 오히려 익숙한 반면, 우리나라 전통의 창조 설화, 신화는 오히려 낯선 감이 있지요. 내가 마고 할미 전설을 알게 된 게 어른이 된 뒤였고, 어릴 때, 또 학교 다니면서 접해보지 못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 이름은 줄줄이 외고 다닐 때도 말이에요. 부끄러운 일이지요.
이 책은 엄청 독특해요. 책의 판형에서 헉! 소리가 나온답니다. 책이, 엄청 길어요. 그러니까 분량이 긴 게 아니라, '종이'가 길다는 얘기에요.
다 펼쳐놓으면 모두 몇 미터가 나올까요? 사진을 찍어봤는데 그냥 올리면 게시판 크기 때문에 그림이 작게 나와서 잘 알아보기 힘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다란 그림들을 위 아래로 붙여보았지요. 그래야 좀 보기가 편할 것 같아서요. 세로로 긴 그림은 가로로 두 장 붙였구요.^그동안 알았던 설화는 주로 남자들이 주인공이다. 이 '마고 할미'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한방에 깨주었다. 더구나 기존에 알고 있던 설화들은 나라를 세웠던 왕들에 대한 설화들이지만 '마고할미'는 이 땅을 만들창조한 설화이다. 그 설화의 주인공이 할머니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이렇게 재미있고 신나는 동화를 왜 진작 몰랐을까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남는 동화책이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내 아이들에게 이책을 읽힐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해도 달도 없이 어두컴컴할 때
마고할미라는 거인이 살고 있었어요.
하늘에 닿을 만큼 키가 큰 마고 할미가 누워 있는데, 얼굴에 하늘이 바로 맞닿아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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