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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미소녀 고은비 |
| 요약 |
미소녀 고은비
[즐거운동화여행 시리즈]
한예찬 저/김민혜 그림 | 가문비 | 2010.08.16
아이들이 자신의 외모에 그렇게까지 집착하고 신경을 쓸 필요는 없을텐데 참 이상하다 말한마디도 조심해서 해야하는 사춘기 시절에 아이들이라면 이런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혹여 누군가가 자기를 이상한 눈으로 본다면 그것이 모두 못생겨서 그런것이라고 착각할수도 있고 이로인해 깊은 슬픔에 빠져서 우울증을 겪을수도 있을것 같다,.여기까지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나에겐 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보물들이 있어 내가 살아가는 희망이자 꿈인게다.그것은 사랑하는 두 딸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으리라 믿는다.헌데 유아때와 달리 큰 아이는 사춘기를 거쳐 이제 막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더불어 이성이란 거대한 바람에 휘몰아치기도 하고 있다.연기학원에 다니다 알게 된 오빠 이야기를 꺼내어 말하면서 입가에 함박웃음을 짓는 큰 아이를 보며 이내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너무 험난한 이 세상에 힘겹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두 딸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키져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내게 큰 짐처럼 따라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완강히 거부할 수 없는 현실에 놓인게다.그 반면 작은 아이는 아직도 유아티를 벗지 못한 아기마냥 그렇게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저절로 나오곤 한다.고학년인데도 아직도 순수한 구석이 많다.때로는 그것이 더 걱정과 불안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꿈을 꾸고 있는 내 아이가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미소녀 고은비'는 내 딸과도 같다.하여 읽는내내 은비가 날개 꺽인 새가 아닌 저 멀리 비상할 수 있는 한 마리 새처럼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마지막 장까지 읽은 듯 하다.은비는 못생겨서 반에서 인기도 없고 공부도 잘하지 못한다.그런데다 유일무이한 단짝친구인 예나가 이사를 가게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더한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된다.이때에 뜻하지 않은 스팸메세지 한 통으로 겪게 되는 은비의 알콩달콩 살벌하기까지 그지 없는 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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