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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해맞이 언덕의 소녀 |
| 요약 |
해맞이 언덕의 소녀
[레인보우 북클럽 시리즈 11]
비욘스티에르네 비요른손 저/고우리 역/어수현 그림 | 을파소 | 2009.04.29
레인보우 북클럽에서 나온 <해맞이 언덕의 소녀>는 무지개의 색중 노란색 Yellow Book에 속한다. 우정과 사랑이라는 테마로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풍경을 그려나간 책이다. 절제된 감정 표현과 애틋한 소년 소녀의 모습을 보며 우리네 단편소설 소나기의 순진하고 깨끗한 사랑을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읽는 내내 서정적인 감동과 배경이나 풍경을 그려내는 문체들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또한 이국적인 노르웨이의 생활상과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북 유럽의 자연환경등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네요.
레인보우 책들을 여러권 접하면서 느꼈던 공통점이 있다면 작가가 자랐던 어린시절 감성을 많이 되살려 작품의 깊이를 느낄수 있도록 한 점인것 같아요.
소설은 허구라 하지만 마치 실제 이야기기처럼 자연환경이나 이미지가 친근하게 다가 오는 이유도 작가의 어린시절 배경이 그 대로 녹아 있기 때문이라는걸 잘 알 수 있었답니다.
해맞이 언덕으로 불리우는 솔바켄에 살고 있는 소녀 신뇌베와 맞은편 그란리덴이라는 전나무 숲에 있는 농장주인의 아들 토르비욘과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는 배경은 달라도 마음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네요.
두 주인공이 처한 환경이나 성격은 많이 달라도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과 마음사이에는 주변의 어떤 비아냥이나 수근거림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토르비욘과 신뇌베를 통해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작가의 젊은 시절 낭만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노르웨이의 이국적인 정서와 자연환경의 어우러짐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두배로 전해주리라 믿습니다.
지금보다 앞선 북유럽의 문화도 이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던 미덕이 있었다니 지금의 자유로운 유럽의 문화와는 상당히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책으로 만나게 된 노르웨이의 소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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