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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림 방지 사전 |
| 요약 |
헷갈림 방지 사전
마크 타일러 노블먼(Marc Tyler Nobleman) 저/강미경 역/배영헌 그림 | 보누스 | 2009.05.19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니까~ 올바른 표현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말뿐만이 아니라 영어단어에 있어서도 정확한 용어를 알아두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답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책에 신화, 종교, 사회, 문화, 예술, 자연, 지리, 사람, 음식 등 각 분야별로 혼동하기 쉬운 어휘들에 대해 정확한 뜻과 차이가 설명되어있답니다. 차이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용어도 있었지만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도 많았답니다. 말이 주는 뉘앙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고 유의어 사전이라고 하기에도 이 책을 정확하게 설명하진 못한다. 뉘앙스와 유의어의 중간 영역쯤 된다고 할까. 어떤 대상을 지칭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때론 어렵기도 한데 이 책은 그런 가려운 점을 긁어준다. (확실하게 긁어준다고 할 수는 없다. 어떤 부분에서는 설명을 읽고도 여전히 모르는 경우가 있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대개의 경우 알아두면 원서를 읽을 때 단어가 지칭하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 영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한번쯤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책의 구성은 여러 부분에 걸쳐 영어 단어가 지칭하거나 뜻하는 것을 설명하는 식으로 되어있다. 단어에 따른 그림이 나와있는데 단어가 지칭하는 대상의 그림 중 일부가 나타나 있는 것이 이 책의 아쉬운 점이다. 가령 Hawk와 Falcon을 설명하는데 Hawk의 그림만 나와 있으면 Falcon은 찾아보라는 것인지. (한글로 해석되어 있는 수리매, 매의 차이를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영어 단어를 알려니 더더욱 어려울 수 도 있다. 이 점에서는 국어 공부가 더 필요하다)
그래도 대개의 경우 미묘한 단어의 차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가령, 방랑자를 뜻하는 Hobo, Tramp, Bum의 경우 어떤 것이 긍정적인 의미이고 부정적인 것인지 알려준다. 단순히 방랑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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