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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개구리네 한솥밥 |
| 요약 |
개구리네 한솥밥
백석 저/유애로 그림 | 보림 | 2001.11.07
초등학교 저학년 권장도서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유명했던 동화 작가인 백석 선생의 작품이라 더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 특히 이 책에는 평소에 알지 못했던 의태어나 의성어가 여러 번 나오는데, 그런 것들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동화라기보다 분량이 긴 동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이야기도 재밌으며 교훈적이다. 내용은 개구리가 형네 집에 쌀 얻으러 가다가 소시랑게, 방아깨비, 쇠똥구리, 하늘소, 개똥벌레를 만나게 된다. 개구리가 만났을 때 이들은 저마다 위험에 처해 있었는데 개구리가 도와준다. 그 바람에 개구리는 형네 집에 늦게 가게 돼서 깜깜한 밤에 쌀을 지고 집에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밤길을 가게 된 개구리가 여러 가지 곤경에 처하게 된다. 그 때마다 개구리의 도움을 받았던 동물들이 나타나 개구리를 도와준다. 이처럼 이 책은 동물이든 사람이든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함을 알려준다. 글에 운율이 살아있어서 더 어린 영유아도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들었는데 그렇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cd도 여러번 들려주었는데 cd도 상당히 좋더라구요. 내용이 책의 내용과 조금 달라서 책과 동시에 읽히기보다는 노래처럼 듣게 하고 책은 그날에 따로 읽히는 식으로 읽어주었습니다. 꼭 cd가 없더라도 가락을 붙여 불러주면 아이와 책에 나오는 개구리의 친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구리가 친구들을 도와주었기에 개구리가 고생할 때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주는 도움을 아이가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무렵때 많이 읽는 생활동화에서처럼 친구를 도와야 한다는 교훈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그렇게 알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처음 읽히는 책들이 주로 번역서임에 반해 우리 책이기에 더욱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의 생물들과 우리의 정서를 담은 책을 읽히게 될 경우가 많지 않은데 아이의 정서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은 책을 만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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