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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경제역적들아 들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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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역적들아 들어라 저 : 최용식 ㅣ 출판사 : 자인 ㅣ 발행일 : 2001년 08월29일
경제역적들아 들어라를 읽고, 경제에 대한 순진한 신경제찬양적 관점..이라고 번역해도 될까요? 아뭏든, 여러달 최용식선생님의 글을 봐온 저로서 가장 거슬리는 건, 책이 매우 정치적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제 의견은 역설적으로 정 반대입니다. 먼저, 남들이 ´나쁜신문´이라 알고있는 조선일보등의 보수신문을 비판하기 때문에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그건 너무 자아도취적인 생각이군요. 맞는말 한마디로 그 사람의 말이 다 맞다고 생각할정도로 모두들 단편적일까요? 더구나 언론문제와 경제문제는 사상적 상관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학식없는 사람들만 공감하는 걸까요? 또한 최용식선생님의 신경제주의적인 입장은 그 ´보수신문´들의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신경제를 극렬 반대하는 ´좌파´들의 적이니까요. 제 관점으로는, 최선생님께서 이분을 포함한 여러사람들에게 정치적이라고 비판받는 이유는 그 논조가 격하고 단호하다는데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 책이 다분히 정치적인 내용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적 관점에 있어서 명확한 논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학자로서 정치적 사안에 휘둘리지 않는, 다시말해 경제학 외적인 요소를 무시하지 않으면서 초월했다고 보입니다.(물론 이 말을 글자그대로, 내가 마치 최선생님을 초월자라 본다고 오해하시지는 마시고요.. 경제학을 과학적으로 해체한 자로서의 자신감으로 그에 입각해서 다른사안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또한 이 책이 ´정치적´이라면, 정치가가 항상 행하는 본질적인 특성대로 뭔가 ´목적´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 책에서 일관된 정치적 목적을 찾기는 힘듭니다. 더구나, 이 책은 주요 신문들을 정면으로 욕하고 나온 상황이라, 책의 광고외 선전따위는 꿈도 꿀 수 없게 됐죠. 책장사나 하려고 했다면 이러지는 못하겠죠? 그 researcher님 말대로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이는 ´정치적 자살행위´에 다름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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