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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
| 요약 |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클레어 프리드먼(Claire Freeman) 저 | 가비 한센 그림 | 양은진 역 | 세상모든책 | 2004.02.15
엄마 옆에서 늘 아기일 것만 같았던 내 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말을 하기 시작하면 '나 혼자 하겠다.'란 표현을 하게 된다. 서툰 숟가락 사용으로 온 옷에 음식이 묻어도 내 아이는 혼자 하겠음을 주장한다. 컵의 물이 반이나 쏟아져도 내 아이는 혼자서 마시겠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하는 모습이 아이들이 커가면서 보이는 당연한 행동이지만 엄마들은 간혹 아이의 고집이라고 하면서 받아주지 않을 때도 있다. 옛 말에 '고진감래'라고 하여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과 똑같은 내용을 담은 이야기인 동시에 이제 홀로 무엇인가를 하나씩 배우기 시작하는 걸음마 단계의 아이들에게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감에 있어 노력이 주는 댓가가 얼마나 큰지 알게 해 주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기 토끼 데이지는 엄마와 함께 껑충 껑충 열심히 깡총뛰기를 배우고 있어요.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지요. 거꾸로 떨어지기 일쑤고, 넘어지기 쉽상이었지요.
하지만 울먹이는 데이지 곁에서 엄마는 다시 한 번 해보라고 격려해 줍니다. 이렇게 실패를 거듭하며 연습하는 친구들이 또 있었는데요, 연못가에서 엄마생쥐에게 갈대 끝까지 오르기를 배우는 아기생쥐, 엄마오소리에게 땅굴파기를 배우고 있는 아기오소리, 연못에서 헤엄치기를 배우고 있는 아기오리 모두 넘어지고, 땅굴을 무너뜨리고, 헤엄치다 발이 엉퀴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또 다시 연습하고 연습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답니다. 아기토끼 데이지도 가만 있을 수 없겠죠. 또 다시 힘을 내어 '깡총 깡충~~' 열심히 뜀뛰기 연습을 합니다. 너무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는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이런 데이지를 엄마가 포근히 안아 집으로 돌아가네요~실수를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반복하면서 드디어 얻게 되는 성취감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꼭 배우고 익혀야 할 덕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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