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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너를 부른다 |
| 요약 |
너를 부른다
[창비아동문고 시리즈 63]
이원수 저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1.07.31
이 시집은 이원수 시인의 시작들을 연대별로 묶어 놓은 것인데 3부 빨간열매에서 역순으로 2부,1부로 보다 마지막4부 겨울 물오리편으로 읽으면 시인의 일생을 따라 가며 시를 음미할 수 있다.
1926년 시인이 으로 어린이지에 등단할 때부터 해방까지의 작품에는일제 치하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이 노동현장으로 내몰리거나 이 당에서의 희망을 버리고 멀리 북간도나 일본으로 떠나는 민족의 아픔이 동시대의 아이의 눈으로 표현된다. 물론 현실에서 누릴 수없는 이상향으로써의 고향을 노래하기도 한다.
로 대표되는 2부는 해방 후 일제는 물러갔지만 어린이들이 맞는 현실은 아직도 궁핍하고
어둡다.월사금이 없어서 양담배 양사탕을 상자에 담고 학교 박에서 헤메이는 순희는 그 시대 모든 아이들을 대변하는 게 아닐까?
시인이 어린이보다 내면의 관념적인 세계를 담고 있다는 1부와 80년 구강암으로 돌아가시기 전 이듬해에 쓴 로 대변되는 4부 유고모음은 시인의 시 세계를 한층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 226쪽에 실린 라는 시가 가장 와 닿았다.아마 내가 나이가 들어가 이제는 아버지란 존재가 어렵기만한 것이 아니라 때론 친구같고 때론 불쌍하게 보이기도 하기 때문인지 이 시를 읽으면서 참 가슴이 아려왔다.
나라와 민족이 다같이 어려웠던 그 때.
아이들의 아픈 삶을 어루만져주고 때론 이런 현실을 시로 표현한 시인이라도 있었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같은 이유로 또 다른 이유로 거리로 내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만한 시인이 아직없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이원수님의 시집입니다. 한꺼번에 욕심부리지않고 하나씩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노래로 나온것은 노래로도 듣고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시집이었네?오랜만에 시집을 읽다. 이 시집은 이원수 시인의 시작들을 연대별로 묶어 놓은 것인데 3부 빨간열매에서 역순으로 2부,1부로 보다 마지막4부 겨울 물오리편으로 읽으면 시인의 일생을 따라 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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