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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아름다운 수탉 |
| 요약 |
아름다운 수탉
시리즈 : 창비아동문고 시리즈191
저 : 이상권 ㅣ 그림 : 김세현 ㅣ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ㅣ 발행일 : 2001년 03월26일
아름다운 수탉를 읽고 나는 이 책을 통해 정희네 가족과 아름다운 수탉 <똥이 어디로 갔을까>의 작가 이상권 선생님의 아름다운 수탉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초등학교 꼬마아이 정희가 학교앞에서 병아리 한마리를 산 것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였지요.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희는 아빠의 도움으로 병아리가 병을 이겨내고 정희네 한 식구가 될 수 있었어요. 정희네 가족은 그 병아리 이름을 '달개비'라고 지어 주었어요.
그리고 '개비'라고 불렀지요. 개비는 정희네 집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랐어요. 개비는 라면도 좋아하고, 정희의 말도 잘 알아듣는 똑똑한 병아리였답니다. 옆집 아저씨와 아빠와 싸움이 났을때, 개비가 달려들어 옆집 대머리 아저씨의 머리를 쪼아대며 공격할때는 웃음이 나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했습니다. 정희가 학교에 개비를 데리고 갔을때, 검은 도둑고양이에 쫓겨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개비의 모습은 정말 장하다 싶을 정도였지요. 또 정희엄마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깜짝선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개비가 점점 자라 수탉이 되면서 계속 '꼬끼오~' 하고 울어대는 통해 이웃들에게 시달릴때는 어쩜 방음장치까지 하며 개비를 지키는 것일까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동생을 없는 정희를 위해 엄마아빠가 그만큼 개비를 한 가족으로 생각했기 때문일거라 여겨집니다. 마지막 개비를 보내는 정희의 마음... 개비를 처음 데려다 키웠던때부터 아름다운 수탉이 된 지금까지 정희도 그만큼 훌쩍 자라 있었던 것입니다. 개비는 혼자만 멋지게 자란 것이 아니라 정희 또한 자라게 한 것 같아요. 예전에 어린 사촌동생들이 병아리를 사다가 정희처럼 어른닭이 될때까지 키웠던 기억이 납니다. 도시의 가정집에서 어른닭을 키우기 어려웠기에 시골 할머니댁에 데려다놓고 갈때마다 찾았었지요. 봄이면 초등학교 앞에서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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