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키워드 : |
|
|
| 소개글 |
짜장면 불어요 |
| 요약 |
짜장면 불어요
[창비아동문고 시리즈 224]
이현 저/윤정주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6.05.25 짜장면 불어요를 읽고 이 동화집을 읽다보면 언제나 타이틀을 차지한 동화가 가장 재미있고 대표작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이 동화집에서도 타이틀 『짜장면 불어요! 』를 제일 먼저 읽어보았다. 이현님의 단편 여러개를 엮어놓은 이 책 중 제목에 쓰인 <짜장면 불어요>는 수준은 높지만 함께 읽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열 네살 소년이 가정 형편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지자 나이를 속이고 중국집 배달부로 나선다. 중국집 주인도 어쩌면 이 소년의 나이를 알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이 소년이 만난 선배 배달원은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이 하는 일을 신명나게 해낼 줄 아는 자부심의 소유자다. 자장면이 아닌 짜장면을 배달하는 것에 관해 백가지쯤의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의 거침없는 이야기에 소년은 매혹된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작가가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이 차지하고 있는 사회학적 연구를 한 것이 아닌가 싶을만큼 배달원은 달변이다. 그의 자부심담긴 언변은 짜장면이 붇기 전에 배달하기 위해, 빨리 빨리 가져다 달라는 고객들의 성화와 주인의 재촉에 폭주족을 받불케할 만큼 달려가는 그의 변명을 들으니 그동안 중국집 배달원들의 거침없는 운전 행태를 인상쓰며 바라보았던 내가 조금 미안해질 만큼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실제 귀천이 존재함을 느끼고 있는 우리에게 자부심과 꿈이 담긴 일에는 귀천이 없음을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다시 읽어주어야겠다. 그 때까지 내가 읽어주는 책을 얌전히 듣고 있다면 말이지만... “그럼 그 짜장면이 어떤 음식이냐, 아니 어떤 존재냐 이거야. 너 한번 생각해 봐라. 따뜻하고 맛있는 짜장면 한 그릇으로 우울한 사람의 기분을 풀어 줄 수도 있고, 입맛을 잃은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줄 수도 있다고. 그뿐이야? 어색한 사이도 같이 짜장면을 먹으면 금방 친해지거든. 입가에 묻은 시커먼 쏘스, 그거 보면 인간적인 친밀감이 팍팍 느껴진다, 이거 |
 |
|
|
 |
|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전재및 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하단의 저작권 침해신고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