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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리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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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리 편지
시리즈 : 창비아동문고 시리즈229ㅣ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추천도서 추천
저 : 배유안 ㅣ 그림 : 홍선주 ㅣ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ㅣ 발행일 : 2006년 09월28일
초정리 편지 이 책을 읽으면서 해피엔딩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마음과 얼굴을 스쳐 지나감을 느꼈다. 책을 덮는 순간, 등장인물 모두가 잘 풀린 이야기 구조가 나도 모르게 마음과 얼굴에 미소를 일으켰다. 독자인 내 마음을 따뜻하고 흐뭇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과 독서 논술 수업을 하는 게 제 직업이라 신간이 나오면 기대하고 사 보는데 가끔은 실망할 데가 많았습니다.그런데 초정리 편지는 어젯밤 정말 흐뭇하게 읽었습니다.전기문에서 형식적으로 다가오던 세종대왕은 역시 이러셨을 거야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인자했습니다.그리고 장운이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착하고 성실하고 한글의 우수한 가치를 온몸으로 보여주었구요. 지난 한글날 아이들에게 한글(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1443년에 만들어서 3년 동안 실험을 하고 46년에 반포,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 목적이 뚜렷한 글이라고, 백성을 사랑한 마음이 담겨있는 글이라고, 그런데 일반 백성과 부녀자는 좋아 했는데, 양반들은 반대가 심했다고----하는 내용으로 학습지를 만들어 주었는데진작에 읽었더라면 이 책을 사 줄 걸 그랬어요.내용 속에 다 들어 있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옛 글자를 읽는 재미였습니다. 무슨 암호를 푸는 것 같다고나 할까.고1 때 국어책에 나와서 무작정 외우던 글을 이렇게 재미있게 여길 수 있다니. 작가님이 대단하십니다.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그리고 장운이와 누이, 친구들이 쉽게 글을 배우고, 주위 석수장이들도 한글을 쉽게 배우고 하는 과정에서다시한번 세종대왕의 깊은 뜻과 한글의 과학성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책 속의 여러 인물들이 자신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글을 쓸 때는 정말 제가 세종대왕님이 된 것처럼 감동을 받았습니다.특히 장운이와 세종대왕, 그리고 누이, 오복이의 편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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