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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콩 하나면 되겠니 |
| 요약 |
콩 하나면 되겠니? [신나는 책읽기 시리즈 26] 배유안 저/남주현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0.06.01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피상적인 이야기만 할 수도 없어서 어렵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내용이 재미있으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은근슬쩍 하는 이야기를 만난다. 즉 어렵다는 뜻이지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닐 게다.
처음엔 누구나 아는 평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중간에 은이가 개미굴로 들어가는 장면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할머니가 개미에게 콩을 하나 둘씩 줄 때부터 나중에 도움을 받으리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었다. 이처럼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 같지만 뒤로 갈수록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네가 할머니의 기운을 가둔다는 설정이나, 알고 보니 지네도 할머니 콩을 먹고 싶어서 그런 것이지 선천적으로 나쁜 마음을 가진 건 아니라는 이야기는 예상을 빗나갔다. 개미들과 은이가 힘을 합쳐 지네와 싸울 때는 지네가 악이라고 생각해서 은이와 개미를 응원했는데 나중에는 지네가 측은하게 느껴졌다. 결국 은이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에게 지네에게도 콩을 주라고 부탁한다. 자연을 인간의 입장에서 선과 악으로 나누지 않고 자연 그 자체로 존중해주는 작가의 시각이 마음에 들었다. 초정리 편지로 행복감을 안겨주었던 배유안 작가님이 다시금 콩 하나로 내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초등학교 1.2.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콩 하나면 되겠니?'는 콩을 맷돌에 직접 갈아서 두부로 만드는 할머니와 '콩깍지'란 별명으로 불리는 손녀 은이의 이야기지요. 은이의 부모님은 등장하지 않고, 할머니가 손수 만든 두부와 콩비지로 생활을 해나가는 듯 보여요. 옷에 밴 콩 냄새를 싫어하지 않고 할머니를 도와 열심히 콩 두부를 만드는 착실한 아이이지요. 텃밭도 있는 은이네 집에는 개미나라가 있어요. 개미들은 할머니가 맷돌을 돌릴 때면 쪼르르 기어 나와 기웃거리지요. 그러면 할머니가 부뚜막을 향해 콩 하나를 또르르 굴려 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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