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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
| 요약 |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초승달문고 시리즈]
김리리 저/오정택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 2007.05.28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이 책을 읽고 '꾸루룩' 한번은 '안녕' 이란 뜻이고, '꾸루룩 꾸루룩' 두번은 '어서와' 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변비에 걸린 준영이가 화장실에서 두꺼비를 만나는 이야기가 왠지 날설게만 느껴졌다..그러나 읽어 내려갈수록 재미가 솔솔 생기도 흥미로워 순식간에 다 읽어 내려간것 같다. 변비라는 유머스러운 소재를 통해 서로 세상사람들과 소통하는 게기를 마련하는 준영이의 성장 소설이 아닌가 싶다..그는 아주 내성적이라 소통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지만 화장실에서 두꺼비를 만나서 자기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털어 놓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준영이는 별난 재주를 가졌다. 물론 공부가 아닌 한번 들은 소리는 똑 같이 흉내 낼 수 있다는 거다. 준영이는 오랫동안 화장실에서 머문다. 왜냐면 엄마가 할인마트 일을 시작하고 난 다음 부터 준영이에게 변비라는 무서운 병이 찾아 왔기 때문이다. 준영이는 엄마가 마트에서 저녁에 싸게 할인해서 사가지고 오는 과자 부스러기나 빵을 많이 먹어서 그런 병이 걸린게 진짜 아니다. 그건 일년전 엄마의 일과 함께 다니게된 태권도 학원과 영어 학원 때문이다. 여느 아이들 처럼 학원 한 두개 더 다닌다고 그러는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준영이가 다니는 영어 학원은 엄마의 월급에 절반을 넘게 줘야 다닐수 있는 원어민 영어학원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준영이는 한마디도 할 수 없는 벙어리가 되었고 그 스트레스로 이렇게 변비 까지 걸리게 된것이다. 3학년 4반 고준영... 아무도 그를 잘 알아 주지 못한다. 심지어 담임 선생님 까지도.... 선생님은 준영이를 자기 이름보다 " 야, 이녀석, 임마, 어이 거기, 이놈 " 이런식으로 부른다. 그런데 화장실에 사는 행운을 불러다 주는 두꺼비를 만나고 나서 부터 선생님도 달라지셨다. 준영이가 그림 숙제도 안해 가지고 간 월요일 아침 선생님은 다정하게 준영이 이름도 정확히 불러 주시고 지각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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