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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 |
| 요약 |
바이 코리아
저 : 김진명 ㅣ 출판사 : 자음과모음 ㅣ 발행일 : 2010년 07월28일
이번에 읽은 이 책 는 2002년에 출간된 작품이 1,2권의 두권으로 나뉘어져 있었던 것을 한권으로 묶어서 개정판으로 내신 책이다. 헤아릴 수 없지만 어림잡아 오년이라는 세월은 그리 넘치지도 부족치도 않을 것이다. 짐작컨대, 한 인터넷 서점의 친절이 아니었다면 이런 극적인 해후는 가능하지 않았음은 물론, 제 스스로 김진명 작가의 작품을 찾아 손에 쥘 일은 없었을것이다. 열여덟 혹은 열아홉의 나이에 처음 김진명 작가의 「코리아닷컴」을 만나고는 큰 충격에 사로잡혀 혼란스러움을 어쩌지 못 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 연애 소설에 푹 빠져있던 내게는 전혀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린 것이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오로지 김진명의 작품만이 소설의, 책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세계에 발을 딛게 된 것이다. 작가 김진명에 대한 열망, 바로 그것과도 같은. 그의 출간 된 모든 작품을 읽어내고는 신간만이 출간되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가까스로 가슴에 안겨 온 책은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황태자비 납치사건」. 그러나, 그 세계가 무너지는 것은 찰나와 같은 것이었다. 그의 작품만을 내리 읽어서인지 그의 문체라던가 이야기를 야기시키는 흐름에 익숙해진채로 만난 신간은 그야말로 '이게 뭐야!' 였다. 그의 작품임을 믿을 수 없었으며, 기대와 기다림은 결국 적잖은 실망을 안겨 주었다. 물론, 그의 슬럼프인가 싶었지만 그 후의 출간작 「도박사」도 그러했으며 그 다음 출간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김진명을 놓는 동시에 독서라는 취미도 버렸다. 그러다 만난 「천년의 금서」. 무엇을 기대했던 것일까. 그만의 미스테리 풀이는 여전했지만 무언가 첨벙하고 떨어졌지만 다시 떠오른 그것에서는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었다. 이대로 영영 안녕이겠구나, 싶었는데 앞서 말했던 극적인 해후상봉이 이번에 마주한 「바이 코리아」에서 실현, 상기 된 것이다. 김진명만의 색깔, 호흡, 체온이 고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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