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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잡이 까망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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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잡이 까망콩
저 : 정주영 ㅣ 감수 : 채기원 ㅣ 출판사 : 국일미디어 ㅣ 발행일 : 2009년 03월02일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심각한 문제라면 문제지만, 정작 병을 얻기 전까지 비만 혹은 과체중은 그냥 넘겨버리는 현실이기에. 다이어트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어! 약값이나 다이어트 비용 대신 내가 운동하면서 빼면 돼!"라고 하거나 지금도 누군가 "0000가 좋다던데, 밥도 먹으면서 하는거야."라는 말에 한의원으로 달려가는 모습. 심심하지 않게 본다. 그만큼 한국도 먹고 살기 좋아진 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읽으며 공감하기도 하고, ’으...’하면서 ’이건 좀...’하면서 자기 나름의 건강찾는 방법을 할 수 있다. ’살잡이 까망콩’. 즉 ’살 빼기 위해서는 까만콩 중심으로 식사해 보세요’라는 말인데, 제목에 낚인 것도 있다. 까만콩의 좋은 점은 이야기하겠지만, 식이요법과 병행시켜 체중감량과 연계되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쉽다면...아니 비교적 다른 것보다 하기 편하니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다. 어느 덧 5월, 곧 여름이 다가온다. 여름이 되면 옷은 가벼워지고 몸매는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더구나 휴가철이 되면 바다로 수영 하러 떠난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지만 여름을 전후로 그것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멋지고 아름다운 몸매는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손가락질 받을 만큼 혹은 그저 많은 사람들 속에서 튀어보이지 않을 정도의 몸만 되어도 좋겠다는 사람도 많다. 나도 그 중 한명이다. 의지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제대로 시도한 적은 없지만 몸에 붙은 군살들은 몸과 마음을 늘 무겁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경험을 제대로 했다. 다른 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것 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뚱뚱한 저자의 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수많은 악플이 달렸고 저자를 힘들게 했다. 당시 그런 상처가 너무 커서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충격이 얼마나 컸던가를 짐작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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