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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까만 옷만 입을 거야 |
| 요약 |
까만 옷만 입을 거야
[작은거인 시리즈 2]
차보금 저 | 국민서관 | 2005.04.15
한국 나이론. 10대를 주장하는 아이들이 있다니 재미있네요. 자란다는 것은 남과 함께 부대끼고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부대끼는 사이에 상처도 받고 경험이 싸이겠죠. 얼마든지 순간적으로 천사와 악마가 서로 싸우고, 한쪽으로 수 많은 선택 속에 있을 때... 어른이라고 잘 하는 것도 아닌데 같은 처지일겁니다. 아이가 커 간다는 것은 참 서운한 맘이 먼저 드네요. 곁을 떠나가는 느낌. 외동딸이라 더욱. ‘그런데 유리가 없으면 나는 이제 누구랑 놀지? 아냐, 난 유리랑 논 적이 없지. 유리는 너무나 바보적이라서 그동안 난 연구를 했을 뿐인데, 뭐... 막 생각나는 구절이 ‘있을 때에 잘해라...’는게 생각나요. 사전 찾기를 스스로 하고 스스로 그 뜻을 생각해 본다니 참 기특해요. 숙제로 내주는 선생님도 있다던데. 흥미를 갖고 하니 더욱 잘 기억할 듯해요. 결과는 좋았지만은 그 과정은 나쁜, 좋지않은 상황이었다면... 본인은 알고 있는 사실이요. 결과까지 나쁘게 되었다면 더 상황이 안 좋아졌겠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나아지고 개선될 겁니다.까만 옷만 입기로 결심한 수림이. 왜 까만 옷만 고집하는 걸까? 심각한 일을 세가지나 겪었기 때문이다. 무엇이 수림이를 심각하게 만든걸까? 자신이 시험관에서 만들어진 사실을 알아버렸고,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는 하루 종일 누워만 있고, 반 친구로 인해 억울하게 철봉에 부딪혀 앞니가 부러져버렸기 때문이다. 수림인 심각하기로 결심했지만 자신의 심각함을 다른 사람이 눈치채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했다. 그래서 수림이는 자신이 까만 옷만 입기로 결심해 놓고선. 다른 이들이 왜 까만 옷만 입느냐고 물어볼까봐 옷 중에 하나만 까만색으로 하기로 결심한다. 아무튼 심각한 사건을 동시에 무려 세가지씩이나 겪은 수림이는 세상을 혼.자.서. 살기로 결심을 했다. 그래서 까만 옷만 입고, 친구는 사귀지 않으리라 그렇게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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