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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나눔 나눔 |
| 요약 |
나눔 나눔 나눔
조병준 저 | 그린비출판사 | 2002.08.10
나눔 나눔 나눔 를 읽고 나는 예전에 박가서장에서 나왔을 때 사서정말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선물하려고 다시 구입했어요,...조병준님의 감칠맛 나는 글솜씨가 돋보이는 책이죠..나눔나눔나눔...제목자체만큼 좋은책 살면서 얼마나 나눔이라는 단어에 당당하게 맞설수있을까... 안으로만 굽으려는 나와 우리들..내가 좋아하는 조병준님의 <나눔나눔나눔>...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몸에 관해, 몸의 해방에 관해, 몸을 둘러싼 자본주의의 농간에 관해, 그리고 당연한 수순으로, 몸과 마음의 이분법을 극복하는 방법론에 관해, 또 서양과 동양의 몸관이 어떻게 다른지에 관해, 산더미처럼 책과 잡지, 글과 사진과 그림이 쌓여있다. 그 산더미에 티끌 하나를 더하기 위해 이렇게 또 몸에 대한 이야기를 쓴다. 두렵다. 무슨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문자가 등장한 이래로 끝없이 되풀이되지 않았던가? 몸과 마음, 육체와 정신, 육신가 영혼, 그 항상 똑같은 이분법과 변증법을 다시 중얼거려야 하는가? 그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이야기로 과연 무엇이 있을 것인가? 유림의 질책에 못이겨, 또 성범죄 증가의 가능성에 미리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명분 아래 대한민국 경찰은 마침내 몸의 노출에 대해 법의 심판을 가하기로 결정했다. 가슴과 둔부가 노출되는 옷과 공공 장소에서의 알몸 목욕등이 단속 대상이 될 것이라 하는데, 예전에 읽었었는데 이번에 선물을 주려고 샀다. 편지글을 쓰기전 잠깐 펼쳐든 페이지에서부터 서너장은 족히 더 읽고 말았다. 살면서 나만 잘먹고 잘살려고 했던 모든것에 어떤 회의가 느껴진다. '더불어 살아야지 하던 마음속 다짐도 잠깐,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삶에 매몰되어 가는 내가 있다. 배려든 나눔이라는 것은 어렸을때부터의 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이든다. 크면서 굽어든 팔은 밖으로의 베품을 <아까워> 한다. 이러한 나이먹음에 솔직히 당연하다는 이치와 더불어 반성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뾰족한 수도 없음이다. 어찌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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