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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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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말
[우리 창작 그림책 시리즈]
최정선 저/안윤모 그림 | 보림 | 2009.05.10
그림과 자연스러운 상황을 통해서 단어와 사고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두돌즈음이 되면, 한창 엄마말을 따라하히기 시작하죠?
그래서 엄마들은 낱말카드를 갖고 아이에게 사물인지도 시키고, 한글인지도 동시에 시키고 하지요. 그런데, 그런 낱말 공부도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하면 아이에게 책을 읽히는 습관도 길러주고 더 좋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낱말카드가 함께 들어있는 책들도 많이 발간되고 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 발견한 책은 그림이 참 독특한 반대말에 관한 그림책이에요.
하얀 올빼미? 비둘기? 두마리가 서로 다른 개념의 말들을 표현하는 그림이 그려진 책인데,
그림들이 수채화가 아닌 깊은 색감의 유화랍니다. 아이들은 유화그림을 만나기가 좀처럼 쉽지 않죠? 그림전시회나 가서 보곤 하는데, 책에서 유화를 만나니 좀 색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주로 반대말을 표현하는 내용속에 책이 등장해서, 아이가 책을 보는 동시에 책과 함께 말을 익힐 수 있어서 책을 읽는 환경과 어울려 쉽게 익힐 것 같아요.
조금 정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그림들이 유아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줄 것 같은 분위기랍니다. 그 책들과 비교해 봐도...[반대말]책은 너무나 차이가 나네요..
같은 반대말 단어를 담고 있지만 그 표현방법이 위트가 있고 웃음을 자아내네요.
책과 올빼미...[반대말]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랍니다.
쌍둥이 올빼미가 책과 함께 밤새 놀다가 아침을 맞이하지요.
마지막 페이지 아침을 맞이한 채 책 속에 담긴 두마리의 올빼미 모습...참으로 재미있어요.
우리집에서 처음 이책을 접한 건 7살 큰 아이랍니다. "반대말이네..."라며 책을 펴든 아이..
아쉽게도 책 속에 담긴 또 다른 주인공은 알아채지 못한채..나열된 반대말들만 보곤
"이 책은 나한테 너무 쉽다..동생책이네.."하며 3살 동생에게 건네주네요...
책 속의 액자 구조식 올빼미의 모습을 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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