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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오 아이 |
| 요약 |
지엠오 아이
시리즈 : 창비아동문고 시리즈221ㅣ창비 좋은 어린이책 추천
저 : 문선이 ㅣ 그림 : 유준재 ㅣ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ㅣ 발행일 : 2005년 06월27일
이 소설의 주인공인 정회장은 유전자 산업회사의 대표이다. 하지만, 정회장과 직원들은 유전자가 조작된 식품엔 절대로 손도 대지 않고 자신의 건강을 끔직히도 챙긴다. 첨단 과학사회를 그려낸 책입니다. 특히 유전자 조작이 빚어내는 불행스런 사회를 잘 구상해냈습니다. 지엠오아이 나무가 부모에게 버려져서 지엠오 회사의 정회장과 살게 되었습니다. 정회장은 첨단 과학사회에 걸맞게 인간성까지 마비되어 기계적으로 생활하고 있구요. 그의 아들이 과학사회를 떠나 지킬타운에서 생활하는데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요.
첨단 과학사회에서도 근원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죽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아니 죽음을 지연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시간표라는 ’텔로미어’는 당시 과학으로도 늘이거나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없지요. 정회장의 텔로미어는 5년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냉동상태로 있다가 과학이 더 발전하여 텔로미어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해동하는 방법을 권하지만 의심이 많은 정회장은 선뜻 응할 수가 없습니다. 그 사이 자신의 회사며, 재산이 어떻게 될 지 알 수없는 일이니까요. 그때 정회장은 앞집에 살다 버려진 아이 나무를 잠시 돌보게 됩니다. 알고보니 자신의 회사에서 만들어진 유전자 조작아이더군요. 이 아이는 영재유전자만을 뽑아 만들어졌는데, 부모가 아이다운 맛이 없으면 재미가 없을거라며 아이다움의 순수함을 남겨서 출생한 아이라는 군요.
나무와 정회장의 생활이 순탄할리 없습니다. 기계적이고 결벽증적이며 엄격한 정회장이 아이다움이 넘치는 나무를 받아들일 수 없었지요. 그러나 점차 정회장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순수함이 정회장의 인간성을 회복시켜주지요. 그러나 나무는 유전자조작의 부작용때문에 희귀병에 걸립니다. 발달된 의술이 나무를 살려내지만 희귀병을 완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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