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키워드 : |
|
|
| 소개글 |
나쁜 사마리아인들 |
| 요약 |
나쁜 사마리아인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신랄하면서도 명쾌한 견해를 보이는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그동안 제 머릿속에서 뒤죽박죽되어 있은 채로 정리되어 있지 않던 개념들이 이책을 읽고 나니 명료하게 재배열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것이다'라는 말처럼 이 책에 딱 들어맞는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과거나 나쁜 모습은 각색되고, 현재의 자신의 모습이 마치 예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포장되어 남들에게 강요되는 것이 현재의 세계를 움직이는 자본의 힘에 따른 단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들도 새롭게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위대한 해방자'라고 불리던 에이브러햄 링컨이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대단한 박애주의자여서 인종해방을 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자유 무역과 연방 관세법의 수용에 대한 남북의 대립관계에서 유치산업 보호를 강력하게 옹호하여 미국 공업을 보호한 사람이었고, '만약 노예를 해방시키지 않고 연방을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한 사실입니다.
영국의 식민지로서 현재의 개발도상국들이나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겪고 있는 고초들을 당시의 미국이 겪은 것과, 현재의 미국이 있기까지 그들이 어떻게 보호주의적인 정책을 피고 유치산업을 보호하며 높은 관세를 유지하여 자유무역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는지 이 책은 신랄하게 보여줍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로 통칭되는 신자유주의경제 옹호자들이 펼치는 현재의 경제정책들은 역사의 아이러니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자신들이 현재의 부유한 나라가 되기까지 펼치던 각종 보호책들(높은 관세, 유치산업 보호,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지원금 정책 등등)은 깡그리 까먹은 채 이제 성장하려는 걸음마 단계의 나라들에게 강요하는 정책들은 후안무치라 해도 별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편에서 움직인다는 것도 진리이기에 그만한 위치에 없는게 죄라면 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복을 받은 건지 아닌건지 잘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기적 |
 |
|
|
 |
|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전재및 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하단의 저작권 침해신고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파일명
대표이사 : 정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