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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내 이름은 태양꽃 |
| 요약 |
내 이름은 태양꽃
시리즈 : 어른을 위한 동화 시리즈16
저 : 한강 ㅣ 출판사 : 문학동네 ㅣ 발행일 : 2002년 03월11일
어른을 위한 동화 시리즈16 안에서 이 책은 내 이름은 태양꽃을 읽고 나는 정말 소설가 한강을 좋아해서 구입하게 됐는데 정말 아름다운 동화 내 속에 자리한 그늘과 욕망을 대신 표현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흔한것 같지만 흔하지 않은 태양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나에게 아주 소중한 사람중에 하나다. 학교 도서관에서 머리식힐겸 재미난 책을 읽으려고 책을 둘러보았는데, 책이름에 그 사람이름이 있었다. 냉큼 이게 뭘까? 하면 집어 들고는 읽었다 .제목 처럼 태양 꽃에 관한 성장을 그린 이야기였다. 표지와 책제목은 나에게만 눈에 띄는 그냥 그런 책이지만, 책 내용은 결코 그렇지 않았다.지금 도전하고 있는 나에게 강한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너무나 좋은 글귀가 있어 처음으로 다이어리에 적어 놓았다. 그리고 이 책을 구매하여 소중한 사람에게 그 사람의 이름이 담긴 책을 선물했다. 정말 소장하고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인거 같다. ˝너 자신을 사랑해야 해.˝ 견딜 수 없었습니다. 억울했습니다. 나도, 빛깔 있는 꽃잎을 갖고 싶었습니다. 저 양달에 핀 장미처럼 붉은 꽃잎을요. 들국화처럼 보랏빛이어도 좋아요. 물망초처럼 푸른빛이어도 좋아요. 아무도 내 꽃잎에 사처를 입히지 않도록 선명한 빛깔이 있다면. 아, 빛깔만 있다면.
언젠가부터 나에게 벌들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나비도 날아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 까닭을 알고 있었습니다. 내 꿀을 배불리 먹고 간 배추흰나비가 오후 내내 배를 앓았다고 저녁바람이 전해주었거든요. 어쩌지. 네 꿀에 독이 생긴 모양이야. 잘됐네요. 나는 쌀쌀하게 대꾸했습니다. 모두한테 그 얘길 전해주세요. 아무도 나에게 찾아오지 않도록요. 쯔쯔, 저녁바람은 혀를 찼습니다. 작은 풀이 나에게 해 준 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나는 이 말을 마음속에 계속해서 되새기고 있었다. 나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수많은 시련이 닥치면 사람들은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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