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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독후감-학교에 간 사자 |
| 요약 |
학교에 간 사자
필리파 피어스
학교에 간 사자의 표지만 봤을때는 유아책처럼 보였다. 노란 황금빛 털을 가진 사자도 너무 귀엽고, 소녀의 발랄한 헤어스타일도 그렇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고 해서이다. 올해 아이가 3학년이 되었다.
’엄마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읽어 봤던 것들이야’ 라고 얘기했었는데 요건 그래도 아직 못 읽었단다. 이제 뭔가를 슬슬 알아가고 똑똑해지고 싶다는 딸이 어제는 공상을 해도 뇌의 주름이 많이 생기는지 물었었다. 그때는 잘 모르겠다고 그런게 도움이 될까? 하고 대답을 했었는데 왠지 이 책을 일고 보니 주름이 생길것 같다고 대답해주고 싶다.
어른들도 가끔은 이런 상상을 하지 않을까 싶은 이야기들이 책속에 9가지나 나온다.
뭐든지 자를 수 있는 가위...어항을 잘라도 종이를 자르듯이 유리가 깨지지 않는단다.
학교에 간 사자...예쁘고 순하고 필요할때는 나를 지켜줄수 있는 이런 사자가 나도 있었으면... 뭔가 잘못을 저질렀을때는 나도 도망이 가고 싶다.
새끼손가락 한 번 구부리는 것쯤이야...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재미있는 아홉 편의 이야기가 수록 되어 있었다. 표지에는 사자가 작은 소녀와 함께 서 있다. 그 그림이 재미있는 책일 거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자하면 무서운 동물인데, 작은 소녀와 나란히 서 있으니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그 속에 들어 있는 9편의 이야기 무지무지 잘 드는 커다란 가위, 도망, 학교에 간 사자, 여름휴가 때 생긴 일
똘똘이, 깜깜한 밤에, 안녕, 폴리, 구부러진 새기 손가락, 비밀까지 모두 아이들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었다. 엄마가 좋아하는 할머니 댁에 가지 못하게 해서 화가 난 상태를 커다란 가위로 유감없이 드러내는 팀, 할머니가 주신 접척제로 거위로 자른 물건들을 붙이며 감정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구부러지는 새기 손가락대문에 즐거운 일이 결국은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일이 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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